조용기 목사 “4차원 영성 따라 살면 큰 기적 일어난다”
영목회 등 순복음 제자교회 연합 ‘순복음 사역’ 기대

 4차원영성 글로벌포럼이 주최하고 영목회, 4차원영성 최고 지도자동문회, 국민일보가 공동주관한 ‘4차원 영성 신년축복 연합기도대성회’가 21일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성회가 열린 대성전은 순복음의 긍정 아이콘인 ‘할 수 있다’ ‘하면된다’ ‘해보자’와 4차원 영성의 키워드인 ‘생각’ ‘꿈’ ‘믿음’ ‘말’ 등이 적힌 플래카드가 걸렸으며 대성전 가득 서울 및 전국에서 사역중인 조용기 목사의 제자교회 성도들이 모여 한국 및 세계 복음화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김용준 목사(기하성 제2지방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성회는 신성남 목사(예수가족교회)의 기도에 이어 이영훈 목사(4차원영성 글로벌포럼 대표고문)의 환영사가 있었다. 이영훈 목사는 “50년 전 순복음교회에 출석하고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삶의 근본적 변화를 체험했다. 4대째 이어오는 기독교 집안이지만 성령 체험을 통해 절대긍정의 신앙도 배웠다”며 순복음적 신앙 배경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절대긍정의 신앙을 기본으로 태어난 것이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 영성이라며 성회를 통해 새해 성도들의 삶에 변화가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회에서는 설교에 앞서 세계 270여 도시에서 400여 회 성회를 인도한 조용기 목사의 해외사역 스크린이 방영돼 순복음의 사역이 전세계 교회에 끼친 영향을 상기하게 했다. 이어 제자들과 성도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강단에 선 조용기 목사는 창세기 1장 1∼2절 말씀을 본문으로 성령의 중요성에 대해 설교했다. “이 시대 교회의 부흥을 가져 올 수 있는 길은 성령 충만의 길 뿐”이라며 서두를 연 조용기 목사는 “성경은 흑암이 깊고 공허하고 혼돈할 때 성령이 역사했으며 예수님도 성령 침례를 받으시고서야 비로소 사역을 시작하셨다. 또한 오순절 날 성령이 임하자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던 사람들이 방언을 말했고, 교회가 탄생하게 됐다”며 성령의 역사를 설명했다. 또한 아주사 부흥으로 순복음운동이 일어나면서 그 결과 우리교회가 세계 최대 교회가 됐다며 이영훈 목사를 비롯한 제자들이 한국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길은 오직 성령 충만에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성령은 4차원의 영으로 3차원의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며 성령이 우리의 생각 꿈 믿음 말을 통해 역사하시도록 긍정적 신앙을 회복하자고 당부했다. 4차원의 영성을 따라 살면 큰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고 강조한 조용기 목사는 설교 말미 성도들 삶의 변화를 위해 기도했다. 이어 김유민 목사(여의도순복음강동교회)가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에 나서자”며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성회는 조용기 목사의 설교 후 두나미스 선교무용팀, 미즈존 합창단의 공연으로 2부 연합기도회가 이어졌다. 김영도 장로(4차원영성글로벌포럼 회장)는 조용기 목사의 4차원 영성을 통해 지난날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음 있는 자가 되자”는 인사말로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또 김수한 원로장로(전 국회의장)가 참석해 자신의 신앙 기초 8할이 조용기 목사의 영향력에서 비롯됐다고 고백했다. 또 “1960년대 암울 시기에 조용기 목사님은 참소망 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을 담대하게 제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민족복음과 세계선교의 기수가 되게 하셨다. 또 세계를 교구삼아 사역하며 세계 교회 부흥의 견인차가 돼 주셨다”며 신년을 맞는 사람들에게 든든한 길잡이 동행자가 있다면 두려움이 없을 것인데 이것이 바로 조용기 목사의 4차원 영성의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김수한 장로 축사 후에는 민장기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김광덕 목사가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김경문 목사가 ‘원로목사님의 선교사역을 위해’, 이봉수 장로가 ‘4차원영성의 생활화와 세계화를 위해’ 제목기도를 인도했다.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이날 성회 말미 이혜훈 의원(새누리당최고위원)의 선창에 따라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 4차원의 영성으로’라는 구호를 다함께 외치며 모두가 세상의 빛과 소금, 긍정적 신앙을 전파하는 순복음의 제자들이 될 것을 힘껏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