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성령 역사만이 한국교회 성장”

 2014 연세동문목회자 ‘신년 인사의 날’ 행사가 16일 AW컨벤션센타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신과대학동문회장 이영훈 목사가 강사로 초청돼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성령의 시대’(행 19:1∼7)라는 제목으로 “교회 역사 2000년은 성령의 역사이다. 21세기 교회가 위기를 맞은 것은 초대교회처럼 성령의 역사를 의지하지 않고 우리의 방법대로 교회를 성장시키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성령충만이 문제해결의 답”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연세대학교가 한국에 복음의 빛, 사랑의 빛을 비추어서 오늘날 한국이 문화, 교육, 의료 여러 면에서 발전의 기초를 놓았다고 한다면 21세기에 연세동문목회자들은 성령의 횃불을 높이 들어 어두워져 가는 이 세상을 밝히고 문제와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을 구원하고, 갈등과 다툼 속에 있는 이들을 화해시키고, 남북통일의 기초를 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총동문회장 강영선 목사는 한국사회의 기초를 이룬 연세대임을 강조하며 “연세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언더우드 박사의 정신적, 신앙적 주체인 진리와 자유를 손에 쥐고서 새해에도 최선을 다하자”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대표들의 축하떡 커팅과 동문 상호간의 인사와 교제, 신년음악회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