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의 해법 ‘성경’서 찾을 수 있다
조용기 이영훈 목사 등 특강과 예배 인도

 겨자씨는 세상에서 작은 씨앗이다. 하지만 그 작은 씨앗을 통해 수 많은 열매들이 맺히게 된다. 교사와 학부모들이 겨자씨처럼 작은 믿음을 주 앞에 내려놓고 자녀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이 7일부터 9일까지 영산수련원에서 있었다.

 전국교육자선교회(담당 이윤남 목사)가 주관한 제67회 전국교육자 학부모 동계금식수련회에서 교사와 학부모들은 이 땅의 학생과 자녀들을 위해 수련회 기간 금식하며 눈물로 기도했다. 모두의 믿음이 작지만 크신 능력을 보여주실 하나님을 믿고 학생 복음화에 전력하겠다는 의미였다.

 교회학교장 정길영 목사의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열린 성회는 이영훈 목사와 조정민(베이직교회) 이호(기쁨누리교회) 목사, 김춘근 장로(JAMA 대표), 다니엘김 선교사(JGM 대표)가 특강을 진행했다. 또 안태경 이윤남 목사가 성령대망회를, 국해현 김호성 목사가 새벽예배를 인도했다. 조용기 목사는 수련회 성찬폐회예배에서 설교하며 교사와 학부모 먼저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 앞에서 신발을 벗는다는 것은 인본주의를 버리고 하나님의 종으로 순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하나님 앞에 순종했던 모세와 여호수아처럼 교육 일선에서 귀하게 쓰임받자고 당부했다. 또한 배움의 시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도에 힘써 성령으로 충만하자고 강조했다.

 수련회 첫 특강을 맡았던 이영훈 목사는 교육의 문제가 사회갈등이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이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영훈 목사는 “인류 역사와 모든 교육환경이 바뀌고 문화적 콘텐츠가 바뀌어도 진리는 오직 하나님 말씀이다.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하며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인가에 대한 지침을 이 하나님 말씀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시대적 역할을 통감하며 교권 회복과 학생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정경자 전국교육자선교회장은 “교육현장에서 우리의 믿음은 겨자씨처럼 작아보일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은혜가 부어지면 빛을 발하고 크게 자라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제자들과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학교선교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수련회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특강과 성령대망회에 참여하는 동안 동행한 자녀들을 위한 수련회가 따로 마련돼 영성훈련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