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효, 기독교 사상에서 출발”
엄진용 목사, 김혜경 전도사, 한두한 사모 수상

 기하성 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지난달 29일 수원 제일좋은교회에서 열린 세계효운동4차원영성총연합회 효행상 감사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 이태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함덕기 목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이영훈 목사가 ‘십자가사랑의 참의미’(마 22:36∼40)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예수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십자가 사랑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효가 유교적 사상이 아닌 기독교사상이라고 강조한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먼저 효를 실천해 그리스도의 사랑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효운동이 이론뿐아니라 삶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효운동4차원영성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는 이번 수상자들의 심사보고를 했다. 이영훈 목사는 목회자 효자대상 엄진용 목사(제일좋은교회 담임)에게, 최성규 목사는 목회자 효녀대상 김혜경 전도사(인천순복음교회)와 사모효부대상 한두한 사모(은평성전)에게 각각 시상했다.

 엄진용 목사는 시상자를 대표해 인사했다. 엄 목사는 “우리교회는 1년에 1개씩 농어촌교회를 리모델링하고 있다. 아버지교회를 리모델링하고 사택을 사드린 것도 다 내가 아닌 우리교회가 한 일이다. 우리교회를 대표해 내가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우리교회 장로들과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 김진표 국회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해 축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