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띠로 우리모두가 하나되게 하소서”
조용기·이영훈 목사 참석, 새해 기도

 장로회(회장 김창명 장로)가 장로부부 송년축복예배를 지난달 28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가 참석해 교회를 위해 헌신한 우리교회 장로들을 격려했다. 또한 평신도 리더인 장로들은 이날 자리를 통해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헌신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1부 만찬이 있은 후 제2부 송년감사예배는 김창명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용서와 화해’를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서로 사랑하고 용서할 것을 당부했다. 

 27년간 감옥살이를 한 후에도 용서와 사랑을 외쳤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만델라 대통령의 이야기를 예로 든 조용기 목사는 “우리도 만델라 대통령처럼 용서하고 화해할 수 있다. 이 용서와 사랑을 위해서 예수님이 이땅에 오셨다”며 “우리교회가 다시 살아 일어날 수 있는 길은 우리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나도 용서받고 용서해주고 화해해나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용기 목사는 “과거를 잊고 용서해버리고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 감사하고 주님 오실 날을 고대하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살아가자”며 사랑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격려말씀에 나선 이영훈 목사는 교회에 헌신해온 장로회를 비롯해 각부서와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오늘이 있기까지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지켜주시고 도와주신 우리 원로목사님 장로님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다. 앞으로도 저는 엎드려 기도하고 주의 도우심을 간구하고 주님이 시키는 일을 열심히 잘 감당해서 먼훗날 주님 앞에 설 때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칭찬받을 수 있는 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부회장 김정희 장로가 기도를, 장로성가단과 소프라노 장아람이 찬양을 맡아 은혜를 전했다.

 예배 후 총무 김승환 장로가 진행한 3부 음악회에는 앙상블드메종의 연주로 송년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이영훈 목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우리는 사랑의 띠로 하나가 되었습니다’를 찬양하며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렸다. 

 ‘사랑하는 장로회 사랑받는 장로회’가 되겠다고 약속한 장로회가 사랑으로 하나되어 찬양으로 2013년을 마감하고 2014년 새해를 은혜로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