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에 믿음의 사람이 되려면 -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
 2012년 12월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 기공 예배를 위해 케냐 투루카나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그곳은 낮 기온이 섭씨 50도를 넘나들며, ‘이런 곳에도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싶을 만큼 황량하고 척박한 열사의 땅이었다. 그러나 예배 시간이 되어 찬양이 시작되는 순간, 하늘에서 단비가 내려 49도까지 올랐던 기온이 40도까지 뚝 떨어지는 기적이 일어났다. 한결 “시원해진” 날씨 속에 진행된 그날의 예배는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을 통해 믿음의 사람이었던 고 임연심 선교사님의 헌신이 미션스쿨이라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된 것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과 희망의 2014년에는 우리 모두가 임 선교사님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믿음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십자가 신앙으로 무장해야 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가 가진 것을 자랑한다. 많이 배운 사람은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고, 많이 가진 사람은 자신의 재물을 자랑한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만을 자랑해야 한다. 참된 기쁨과 만족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다. 2014년 한 해 동안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십자가만 바라보고 믿고 의지하고 자랑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또한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승리하는 신앙생활의 비결은 성령 충만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3년 반 동안 예수님을 따랐지만,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자 거의 대부분이 도망을 쳤다. 그들이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것은 오순절 날 성령 충만을 받은 후의 일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세상을 이기고 변화시키는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해야 한다. 특별히 올해에는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이 성령 침례를 받고 방언으로 기도하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십자가 신앙과 성령 충만의 신앙으로 무장한 후에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위대한 창조의 능력이 담겨 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 순간 그대로 이루어진다.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의 권능을 성령 충만한 사람에게 부어 주신다. 베드로가 성전 미문에서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행 3:6)고 외쳤던 것처럼, 우리도 영적으로 걷지 못하는 사람들, 문제와 어려움 속에 주저앉아 있는 사람들을 향해 걸으라고 외쳐야 한다. 우리가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믿음으로 무장하고 외칠 때 오늘도 기적은 일어난다.
축복의 새해, 희망의 새해가 밝았다. 올해에는 우리 모두가 십자가 신앙으로 무장하고 성령 충만 받아서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고백만 하게 되기를 바란다. 그 믿음의 선포를 통해 우리 자신과 가정이 변화되고 교회에 부흥이 다가오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믿음의 사람을 찾고 계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 가나안 땅인 2014년을 하루하루 믿음으로 정복해 가야 한다. 그럴 때 우리 개인과 가정과 교회, 나아가 대한민국이 변화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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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1.05. am 10:50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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