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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수) - 신의

◎말씀 : 잠 18:1  ◎찬송 : 183장(통 172장)

 개와 사람, 고양이 그리고 매가 앞으로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면서 한집에서 살고 식사도 함께 나누며 정답게 지내자는 약속을 했습니다. 너무 먼 길을 걸어서 피곤했기 때문에 그들은 시냇가에서 쉬게 되었습니다. 그때 숲 속에서 큰 곰 한 마리가 기어 나왔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언제 약속했냐는 듯이 서로 제 목숨을 구하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매는 공중으로 날아가 버렸고 고양이는 숲 속으로 숨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꼼짝 달싹 못하고 그만 곰에게 목숨을 잃을 판이었습니다. 그때 개가 이를 보고 그 무서운 곰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개는 곰한테서 몇 번인가 내동댕이쳐졌지만 결코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럼 사람은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개가 곰을 물고 늘어져 기진맥진했을 때 사람은 총을 메고 집으로 도망쳐 버렸다고 합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신의를 저버리는 것은 올바르지 못합니다. 이기적인 행동이 결국 자기 멸망의 구덩이를 파는 미련한 외톨이가 될 것입니다.

 

기사입력 : 2013.12.25. am 12:36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