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전(담임 이연섭 목사)은 17일 차량 기증 감사 예배를 드렸다. 기증자인 김남수 집사와 유영선 권사 내외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좋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며 스타렉스 차량을 기증했다. 몸이 아픈 아내의 이름으로 차량을 기증한 김남수 집사는 차량 봉사도 맡아서 하게 됐다. 유영선 권사는 “남편의 신앙이 더 깊어지길 바랐는데 내 병으로 인해 바람이 이뤄진 것 같아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범희 간사 장로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영하를 웃도는 날씨에도 이연섭 목사와 성도들의 축복 속에 진행됐다. 이 목사는 축사에서 “하나님께서 유영선 권사님 부부를 통해 차량을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상원 지구장 장로는 “이 차를 통해 교회를 오가는 성도님들에게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추운 날씨에도 성도들의 얼굴에는 활기와 감사가 넘쳤다. 기증자인 김남수 집사는 매주 금요일과 주일마다 직접 차량을 이끌고 교회에 오는 성도들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