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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주일 맞아 ‘감사 나누는’ 다문화 축제 개최

이영훈 목사 다문화 6가정에 후원금 전달
베다니광장에서 음식 축제 등 관련 행사도 열려

 예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사랑실천에 힘쓰고 있는’ 우리교회는 17일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다문화 축제를 실시한다.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이방인이 아닌 이웃으로 생각하고 이들과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함께 다(多) 어울리는 ‘다문화 축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15일 다문화인과 함께 하는 금요성령대망회로 막이 올랐다. 다문화가정과 다문화 사역을 위한 기도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성도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문화 사역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는 다문화인이 함께 생활하는 대표적인 지역, 홍콩에서 11개 언어권 성도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ICA(International Christian Assembly)교회 에드문드 테오 목사가 초청돼 말씀을 전했다. 에드문드 테오 목사는 1970년대에 창립된 ICA교회의 13번째 담임으로 부임해 현재 다문화사역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15일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성도들이 특송에 나서는가 하면 국제사역위원장 김영준 장로가 다문화 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참석자들이 외국인 근로자 뿐 아니라 한국에 유학온 외국인 유학생, 안산 다문화센터의 사역을 위해서도 집중적으로 기도했다.

 한편 추수감사주일인 17일 국제사역국(국장 변성우 목사)은 우리교회 베다니홀과 베다니광장에서 다양한 다문화 축제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행사는 오후 3시까지 실시되는데, 다문화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음식 축제를 비롯해 여러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의상축제도 펼쳐진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다문화 국기 페이스 페인팅 행사도 진행된다. 베다니홀에서는 영어 및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찬양 등 워십 공연도 열린다. 국제사역국에서는 다문화 사역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홍보부스를 만들어 다양한 홍보와 함께 다문화 자원 봉사를 희망하는 교육생 모집에도 나선다. 또 17일 주일 예배 중에는 다문화사역을 다룬 홍보물이 방영되며, 다문화성도들과 함께 하는 특별예배가 드려진다.

 특히 주일 3부 예배에서는 이영훈 목사가 샤메인 정 성도(남아공)등 다문화 6가정에게 후원금을 전달한다. 샤메인 정 성도는 2012년 쌍둥이를 출산했지만 자녀 가운데 한 명이 원인을 모르는 병에 걸려 치료와 양육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영훈 목사는 샤메인 정 성도 외에도 이날 후원금을 전달받는 다문화가족을 위로하고 이들과 함께 추수감사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다문화축제를 주관하는 국제사역국에서는 또 이날 태풍 하이옌으로 초유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돕기 모금에도 나선다. 14일(위 사진) 굿피플에 1차 지원금을 전달한 변성우 목사는 “국제사역국 소속 필리핀 성도들이 자국민의 어려움을 돕겠다고 나서 시작된 모금행사를 확대해 이번 행사에 모이는 후원금 전액을 굿피플을 통해 필리핀 태풍 피해복구에 사용하도록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성우 목사는 또 다문화축제와 관련해 “언어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와 다르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친절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들을 감싸안고 위로할 때 이들이 변화 받고 차후 자국을 복음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이번에 이러한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성도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기사입력 : 2013.11.17. am 10:51 (편집)
오정선기자 (jungsun5@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