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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삼창’이 울려퍼진 세계교회 신앙 축제 WCC총회

지금은 성령시대…세계교회 성령운동에 관심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의 오순절 교단이 순서 맡아 

 4일 저녁 세계교회협의회(WCC)에 오순절예배의 역사가 기록됐다.
 WCC총회 여섯째날 오순절운동을 이끄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가 저녁기도회를 주관했다. 이날 저녁 주님을 갈망하는 순복음 스타일 ‘주여 삼창’ 통성기도와 찬양이 부산벡스코 제1전시홀을 가득메웠다.
 WCC총회 역사상 공식 일정동안 비회원교단인 기하성이 공식 순서를 주관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기하성 주관 저녁기도회는 세계교회가 오순절 성령운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기도회는 우리교회 영산싱어즈와 120여명의 우리교회 대학청년국 콰이어의 찬양으로 시작됐다. 다양한 국가, 다양한 교단과 교파의 참석자 2000여 명은 보혈의 찬송과 기도로 하나가 됐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너희가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행 19:1∼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성경봉독은 대학청년국이 신약시대 드라마 같은 퍼포먼스로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영훈 목사는 “기독교는 실제적인 체험이며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의미한다”고 설명한 후 “우리는 형식화되는 신앙을 경계하며 날마다 새로워져야 한다.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 가능한 것이아니라 오직 성령의 역사로 가능하다. 우리는 성령님을 날마다 환영하고 인정하며 모셔들여야 한다”고 성령충만한 삶을 강조했다.

 설교 후 헨리 써니 누소(나이지리아)가 성령충만을 위한 기도를, 진시양슌(중국)이 세계선교를 위한 기도를, 이영훈 목사가 생명과 정의와 평화를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이렇게 한국과 나이지리아, 중국이 기도를 인도한 것은 최근 오순절 성령운동의 축이 서구에서 아시아와 제3세계권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오순절교단 저녁기도회는 영적으로 침체돼 있는 서구교회에 성령운동을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해줬다. 또 성령운동만이 온전한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가능하게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부산=이소흔 기자

 

기사입력 : 2013.11.10. am 11:31 (편집)
이소흔기자 (sohuny@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