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대교구(대교구장 유경민 목사)가 24일 남성연합예배와 함께 가족침례식을 거행했다. 이날 예배가 열린 예루살렘성전은 남성 성도는 물론 침례를 받기 위해 어린 자녀와 함께 참석한 성도들로 앉을자리가 없었다.

 안수집사회 양천지부(지부장 이재진 안수집사)의 주관으로 열린 남성연합예배는 지구장 이홍찬 장로의 기도에 이어 유경민 목사가 설교했다. 유 목사는 골로새서 3장 1절부터 6절까지의 말씀을 토대로 “우리가 지향해야할 삶은 하나님을 위한 삶”이라고 강조하며 순복음 신앙으로 무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열린 침례식에서 유경민 목사는 침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양천대교구 가족 침례는 남선교회 봉사실의 도움으로 진행됐으며, 직장 생활로 인해 오전 시간대에 침례받는 것이 어려웠던 성도들은 물론 새신자 그리고 어린 자녀들이 침례를 받아 더욱 의미가 컸다. 부모와 함께한 침례로 자녀들은 어느 때보다 더 경건한 모습이었고, 동행한 부모들은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양천대교구 가족 침례식을 통해 침례받은 사람은 모두 14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