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약한 신랑과 신부가 부부가 되었음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17일 오전 베들레헴성전에서는 10쌍의 부부가 믿음의 가정을 이뤄 하나님을 섬기며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갈 것을 엄숙히 서약했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미용선교회(회장 송금용 장로) 주최 연합결혼식이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다양한 사연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하고 살아온 부부, 이제 만남의 결실을 이뤄 부부로 맺어져 믿음 안에서 첫걸음을 떼는 부부들이 성도들과 가족 친지들의 격려와 박수 속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영훈 목사는 주례사를 하며 “앞으로의 삶에 하나님께서 더욱 복을 주실 것이다. 늘 사랑으로 화목하며 일생동안 함께할 내 아내, 내 남편을 밀어주고 끌어주며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늘 결혼하는 10쌍의 부부 모두가 복된 가정이 되길 바란다. 성경의 원리는 부부가 하나라는 것이다. 서로 이해하고 격려하고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혼인서약과 성혼선포를 통해 참석한 10쌍의 부부들은 하나님을 섬기며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고 가족을 섬기며 살아갈 것을 엄숙히 서약했다.
 이날 예식 선언은 송금용 장로가 했으며 이길수 장로가 축사를 미용선교회원들이 ‘사랑의 종소리’라는 찬양으로 신랑신부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결혼식을 마친 부부들에게 성경을 선물하며 믿음의 가정을 견고히 지킬 것을 부탁했다.
 아침 7시부터 준비된 이날 결혼식은 미용선교회원들의 헌신으로 마련됐다. 수개월 전부터 홍보활동을 통해 연합결혼식을 알리고 웨딩드레스 선정과  당일 신랑 신부의 메이크업과 야외 촬영까지 신랑 신부를 축복하는 마음으로 준비해온 결실이 이날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