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0개국 2000여 목회자 참석

조용기 목사 퍼스순복음교회 방문해 교민들 격려
순복음강남교회 전통무용팀 현지인들에게 ‘인기’
테니스 여왕 출신 마가렛 코트, 목회자로 행사 주최
○…이번 컨퍼런스에는 DCEM 사무총장 시가키 시게마사 장로, 최명우 목사(순복음강남교회), 김용준 목사(순복음도봉교회), 김유민 목사(여의도순복음강동교회)와 김종복 장로(외무행사분과위원장), 임익주 장로 등이 함께 했다.
○…컨퍼런스에 앞서 조용기 목사는 24일 퍼스순복음교회(담임 신관식 목사)를 방문해 성도들을 격려하고 함께 만찬을 나눴다. 이날 만찬에는 싱가포르 콩히 목사와 시드니순복음교회 정우성 목사 등 오세아니아 지역 순복음의 선교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 순복음강남교회 실업인들과 무용팀이 참석했다.
○…호주 퍼스에 조용기 목사를 초청한 마가렛 코트(Margaret Court) 목사는 1960∼70년대 세계를 주름잡던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62년부터 1973년까지 62번의 우승경력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그랜드슬램을 3번이나 이뤘다. 1979년 테니스 선수에서 은퇴한 후에는 호주 퍼스에 있는 더 워드 오브 페이스 바이블 컬리지(The Word of Faith Bible College)에서 신학공부를 했다. 그리고 성령체험을 한 마가렛 코트 목사는 수년간 싸워왔던 심장병과 우울증, 불면증까지 하나님께 치료 받았다.
○…마가렛 코트 목사가 조용기 목사를 초청한 이유는 4차원의 영적세계에 대한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그녀가 쓴 책 ‘승리하는 믿음’ ‘승리하는 말씀’ 등도 조용기 목사의 영향을 받았다. 1991년 목사안수를 받고 1995년 빅토리 라이프 교회를 세웠으며 현재 2000여 명의 성도가 출석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 입장료가 200달러(AUD), 한화로 20만원이 넘었다. 부부참석자에 대한 약간의 할인만 적용되는 비싼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호주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20개국에서 2000여 명의 목회자와 교계지도자, 각 계층 지도자들이 조용기 목사를 직접보기 위해 모여들었다. 이들은 컨퍼런스 기간 내내 조용기 목사의 말씀에 웃고 울고 감격하며 박수를 보냈다.
○…순복음강남교회(담임 최명우 목사) 전통무용팀의 공연은 이번 컨퍼런스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들은 부채와 북으로 신명나게 하나님을 찬양했다. 많은 참석자들은 낯선 한국전통찬양을 한순간이라도 놓치기 아쉬운 듯 각자의 휴대전화에 담았다. 공연이 끝나자 모두들 일어서서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편 순복음강남교회 전통무용팀이 퍼스공항에 입국할 때 공연용으로 준비한 북 8개가 세관에 걸렸는데, 북 소재가 소가죽이어서 통관 허락이 안됐던 것. 다행히 공연 하루 전 북을 찾을 수 있어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빅토리 라이프 교회 관계자는 창립이래 가장 큰 행사였다고 전하며,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성전 바닥 카펫을 새로 깔았고 페인트칠과 천장공사까지도 새롭게 했다고 밝혔다.
퍼스(호주)=글·사진 이소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