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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눈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의 눈동자처럼 지키신다고 하신다(신 32:10, 시17:8). 우리의 감각 중에서 주변의 많은 정보의 수집과 이해를 돕는 일에 눈만큼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는 얼굴의 감각기관은 없다. 눈은 직경이 약 2.4cm의 구형으로 얇은 점막으로 둘러싸여 있는 신경기관인데 매우 중요해서 잘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 옛말에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다’ 라고 하는 표현이 있는데 몸에서 눈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사람은 타인을 대면할 때 먼저 눈을 바라본다. 상대의 눈동자에 초점을 맞추어 상대의 마음을 본다. 그런데 눈동자는 사람마다 각각 다르다. 특히 인종에 따라서 색상의 차이가 크다. 일반적으로 흑인, 황인은 검정색 눈동자이거나 갈색 눈동자이다. 그러나 백인은 회색 혹은 파란 눈동자를 나타낸다. 눈의 색을 결정하는 것은 눈동자의 홍채와 동공을 통하여 보는 망막이다. 여기에서 눈동자의 멜라닌세포가 만들어 내는 흑갈색의 색소이다.(사진) 색소가 크고 많을수록 색을 짙은 갈색이거나 검정색의 눈동자가 된다. 주로 흑인과 황인종이 그렇다. 그러나 백인계통의 금발이나 회색머리를 갖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멜라닌 색소의 결핍으로 눈동자가 파란색이나 옅은 회색의 눈동자가 된다.       

 우리가 보는 외견상의 눈동자는 흰자위와 홍채와 중심에 동공을 보는 것이다. 동공을 중심으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빛을 통해 물체를 인식하는 구조이다. 그 중에 가장 눈에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이 눈동자인데 개인마다 지문처럼 다른 것이 눈의 홍채이다. 홍채의 역할은 시각에서 주변 환경의 빛에 따라서 홍채에 있는 근육에 의해 순간순간 모양을 바뀌면서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   

 우리는 그 사람의 눈빛으로 감정과 정서를 알 수 있다. 심연의 감정이 눈빛으로 나타난다. 삶의 에너지가 눈빛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눈빛이 순수하다’, ‘눈이 살아 있다(의식이 있다)’라는 표현 또는 사람의 지적이고 이해정도를 알 수 있는 표현으로 ‘눈에 총기가 있다’, ‘눈빛이 초롱하다’라고 말한다. 이는 심리적 상태를 표현하기도 한다. ‘눈빛이 강렬하다’, ‘눈이 반짝이다’ 등 눈은 그 사람의 심리적 자신감이나 유약함을 표현하기도 한다. 또한 육신의 건강상태도 눈빛으로 알 수 있다. 병들고 무기력한 사람의 눈빛은 힘이 없고 한 없이 약한 눈빛이다. 지치고 피곤할 때도 눈을 보면 충혈 되고 힘든 상태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눈빛으로 사람의 마음을 전달하고 표현할 수 있다.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과 미워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과 원망과 불만으로 가득 찬 눈빛이 있다. 눈은 제2의 언어이다. 우리는 ‘눈으로 말한다’라는 표현을 쓴다. 때로는 눈이 상대의 그 진정성을 더 나타낼 때가 있다. 그러므로 상대의 눈빛에서 뜻을 알 수 있다. 눈은 상호간에 진정성과 인격을 나타내는 중요한 감각기관이다. 이와 같이 어떠한 상태이든 우리가 가진 심성은 오랜 세월 누적되어 눈의 모양도 형성되고 눈빛도 그 사람의 인상으로 남는다. 눈의 모양과 눈빛이 그 사람의 인격이고 인상이 될 수도 있다. 그리스도인은 눈빛이 살아 있어야 한다. 사랑의 눈빛을 가진 아름다운 눈으로 살아가도록 기도하자.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눈빛으로 열정을 갖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눈을 예쁘게 떠보자. 웃음과 넉넉함이 있는 눈이 예쁜 그리스도인을 상상해 본다.  

※ 사진설명 = 전자현마경으로 12,000배 확대한 눈의 멜라닌색소세포(한국세포형태연구소, 증)

 

기사입력 : 2013.09.08. am 10:57 (편집)
이미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