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고등부 하계수련회가 3일부터 5일까지 영산수련원에서 열렸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주제로 진행된 수련회는 임은미 선교사(케냐)가 주강사로 초청돼 성령대망회를 인도했다. 학업과 진로 고민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려 온 아이들은 성령대망회 시간에 눈물로 기도하며 하나님 안에서의 평안을 간구했다. 또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고한 믿음 속에 선교의 중요성도 깨달다.

 이번 고등부 수련회는 찬양팀 라이트하우스(배송희 목사)가 참여해 찬양 간증 공연으로 고등부 학생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힐링 워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연에는 가수 양동근이 참여해 힙합 공연을 펼쳐 학생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또 청소년 문화사역팀인 주청프로젝트(‘주님의 청년’프로젝트)가 초청돼 고등부 학생들과 공감의 시간을 보냈다.

 고등부 관계자는 “이번 수련회는 특강보다는 예배·찬양·기도 중심의 시간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 아이들이 많이 공감하고 유익했다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수련회에 참석했던 아이들 역시 “마음 놓고 기도할 수 있어 좋았다. 찬양과 기도를 통해 그동안 마음에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수련회는 학생과 교사 등 800여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