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훈 목사 개관예배서 “하나님 안에서 우린 가족” 강조
주의 사랑으로 선교와 구제 사역 헌신 다짐
국제화로 인해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45만여 명. 이 가운데 약 31.5%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절실하다. 또한 선교적 차원에서 볼 때 다문화권 이들이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믿음 안에서 하나 돼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공존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우리교회는 다문화 가족을 위해 안산 원곡동에 다문화센터(센터장 권일두 목사)를 세우고 지난달 28일 개관 예배를 드렸다.
개관 예배에 앞서 이영훈 목사는 주말을 맞아 안산다문화거리를 찾은 외국인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다문화 가족들을 격려했다. 개관예배에 참석한 이영훈 목사는 한국어와 영어를 번갈아 가며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문화센터가 만들어졌다. 이 곳을 통해 우리는 다문화가족을 사랑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다문화센터 개관예배에는 국제사역국 관계자들은 물론 외국어예배부 성도들이 대거 참석해 다문화센터 개관을 축하했다. 또한 지역구 국회의원과 김철민 안산시장도 참석해 다문화센터 건립 축하와 외국인들을 격려했다.
김영환 의원(민주당)은 “천국은 다문화의 세계가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을 돌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나서 다문화센터를 건립한 것은 뜻 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김명연 의원(새누리당) 전해철 의원(민주당)도 “정부가 나서서 하지 못하는 것을 교회가 해준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미등록된 인원까지 합치면 안산에는 7∼8만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나라 성장에 많은 공헌을 했다. 이들을 위해 (센터를 세워주시고) 이곳에 찾아와 말씀을 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시에서도 노력해 다문화 가정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이자 국회의원인 이자스민 의원(새누리당)이 참석해 “외국인을 대표해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곳이 바로 안산”이라며 “다문화센터가 이들에게 친정, 마음의 집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돕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뜻일 것이다”라고 전하며 다문화센터의 앞으로의 사역을 기대했다.
이날 개관예배는 권일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상준 장로(장로회장), 김종복 장로(외무행사위원장) 김영준 장로(국제사역위원장) 등이 예배 순서를 맡았다. 김영준 장로는 “다문화센터가 외국인 가족을 위한 복지 센터로 이 지역 선교에 있어 구심점 역할에 나설 계획”이라며 다문화센터에 대한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다문화센터 개관에 맞춰 굿피플에서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여름철 가정용품과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또한 곳곳에서 사랑의 쌀 후원이 이어져 다문화센터에서는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쌀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문화센터는 앞으로 다문화가족을 위한 언어별 예배 사역은 물론 이들 가운데 사역자를 발굴하고 양육해 자국민 선교사로 파송할 계획이다. 이러한 선교사역 외에도 교육·문화 사역, 의료·생활 지원 등 구제사역도 함께 진행해 나갈 생각이다.(문의 031-508-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