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부흥회 및 생일축하예배 드려

 남구로성전(담임 함덕기 목사)은 23일 경북북부제1교도소(구 청송교도소)에서 일일부흥회 및 생일축하예배를 드렸다.
 생일 축하예배에서는 생일을 맞이한 50여 명의 크리스천 재소자들과 구역장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생일축하케이크와 다과를 함께 나누며 교제했다.

 이후 진행된 일일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한 함덕기 목사는 “우리 삶의 유일한 희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어떠한 경우와 상황에서도 낙심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절대 희망의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구로성전 50여 명의 성도들과 이호영 권사가 이끈는 국악선교팀은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했다. 교도소 내 청송갈보리교회 담임 이병우 목사는 “경북북부제1교도소가 세워진 이후 처음 열린 일일부흥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재소자들이 참석해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교제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큰 은혜를 받아 재소자들이 큰 소망을 갖게 되었다”며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남구로성전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지난 3월 교도소위문예배 때 은혜를 받은 교도소 형제들의 요청에 따라 기획된 것으로 교도소 선교의 성격상 한 교회가 일 년에 두 차례 이상 위문예배를 인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사례”라고 밝혔다.

 성도들은 먼 거리를 이동한다는 불편함도 있었지만 교도소 형제들을 만나고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써 예수 그리스도 안의 일치와 은혜를 서로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