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성경학교 지원 물품상자에 사랑도 함께 보내요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아동청소년선교회(회장 전영상 장로) 주최 제31차 미자립교회 여름성경학교 물품보내기 행사가 7일 선교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아동청소년선교회는 매년 여름이면 어려운 형편에 있는 교회들의 여름성경학교를 지원해왔다. 올해도 교파와 지역을 초월해 60개의 미자립, 개척교회를 선정했다. 또한 이번 지원에는 ‘컴패니언’의 청년 멘토들이 대학청년국 리바이벌 코리아를 통해 방문하는 교회와 지역아동센터도 대상에 포함됐다.

 아동청소년선교회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모으고 한달 전부터 여름성경학교에서 유용하게 쓰일 물품을 마련해 이날 선교회 회원들이 참여해 포장과 발송을 마쳤다.

 상자포장 작업에 앞서 성도들은 개척교회 목회자들과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은 허리를 굽혀 상자 속 물품이 손상되지 않고 준비한 물품들이 빠짐없이 들어갈 수 있도록 꼼꼼히 포장 작업에 임했다. 각 교회에 전달될 상자에는 학용품과 그림성경, 축구공 등이 담겼다.

 전영상 장로는 “도움을 요청하는 곳은 많은데 더 많은 곳에 보내드리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다. 물품이 담긴 상자에 사랑과 기도도 실어보낸다. 상자를 받아보는 교회들이 모두 부흥하기를 바란다. 여름성경학교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성령충만을 받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동청소년선교회는 8월부터 보육원 등 시설에서 인문학 재능나누기 행사를 실시하고 9월에는 선교회 회원들이 춘천거두리순복음교회 등에 직접 현장 투입돼 어린이전도 지원과 후원금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