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희망학교에 의류 지원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김창명 장로)이 7일 ‘몽골 희망학교 의류 지원’에 나섰다.

 굿피플과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직장선교회(회장 전권식 장로)는 몽골 울란바토르 외곽 지역에 살고 있는 거리의 아이들 및 소외 이웃들을 위해 의류 및 여성용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물품은 20피트 컨테이너 1대 분량으로 약 1억원 상당에 이른다.

 몽골 울란바토르 외곽 지역은 시골에서 도시로 이주해 온 저소득층 주민들이 밀집해있는 빈곤지역. 대다수의 아이들이 하루 한 끼의 식사를 하는 것조차 어려워 쓰레기더미를 뒤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집이 없어 거리를 떠도는 아이들은 추운 날씨로 인해 건강과 안전을 크게 위협받고 있다.

 지원한 물품은 7월 중순 경 인천공항을 출발해 한 달 후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에 도착해, 몽골 희망학교 학생들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배분 대상자 선정은 몽골 정부와 함께 협력하여 선정하게 된다. 

 굿피플 김창명 회장은 “영하 25∼30도의 추운 날씨와 건조한 모래바람으로 고통 받고 있는 몽골의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의류와 여성용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하며 “몽골의 아이들이 따뜻한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굿피플은 케냐 일마르바, 나이로비, 모얄레, 뭉게, 몸바사, 투르카나를 비롯해 우간다 캅쵸라,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등 아프리카 여러 지역에서 보건소와 학교를 건축하고 일대일해외아동결연을 실시하는 등 보건의료·교육지원·소외지역개발 등의 사업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구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굿피플과 직장선교회가 함께 손을 맞잡고 몽골에 전하는 사랑의 손길이 몽골을 희망의 땅, 건강의 땅으로 변화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