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아이들 행복하게 돌보는 좋은 고아원 되길”

 조용기 목사가 4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가나안우리집 준공예배 및 준공 기념행사에 참석해 설교했다. 야고보서 1장 27절을 근거로 설교한 조용기 목사는 “참된 경건에 대해 성경에는 고아와 과부를 환난에서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조지 뮬러 박사가 하나님의 레마를 받고 평생 5000명의 고아들을 기도와 말씀으로 돌본 것처럼 하나님이 주신 레마로 세워진 가나안우리집이 좋은 고아원이 될 줄로 믿는다”며 “이 곳에 오는 아이들이 모두 생명을 얻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란다. 아름다운 건물이 완성됐으니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나안우리집 이사장인 김성혜 총장(한세대), 강병국 아산시 부시장, 황관익 서울시 아동청소년과 팀장, 이상근 한국아동복지협회장, 김병삼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장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행사에 앞서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 등의 순서를 가졌다. 또한 아이들이 지내는 시설을 둘러보고 가나안우리집에 새로 들어온 갓난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축복했다.  

 가나안우리집은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보살피는 아동복지 시설이다. 1953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영생애육원’으로 시작해 96년 가나안우리집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36명의 미취학 아동 및 청소년들이 가나안우리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건물은 사무동(지하 1층, 지상 3층), 숙소동(지상 4층)으로 대지 3599㎡, 연면적 2283.87㎡ 규모다.

아산=이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