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아동청소년선교회(회장 전영상 장로)는 청년 멘토와 청소년 멘티가 함께하는 멘토링스쿨 ‘컴패니언’을 통해 다음세대를 세워 나가고 있다. 아동청소년선교회는 선교회의 역사 30년을 뒤돌아보며 달라진 요즘 시대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2012년 3월 컴패니언을 설립했다. 컴패니언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에게 믿음의 청년들과 1대1 멘토링 결연을 맺어주고 멘티가 성인이 될 때까지 정서적으로 돕는 사역이다. 즉 멘토는 아이들과 친구처럼 놀아주고 고민을 나누며 인생살이에 도움을 주는 형, 언니, 삼촌, 이모라고 부를 수 있다.
멘티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 중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다. 멘토들은 청년자원 봉사자의 지원을 받아 선발한다. 결연을 맺은 멘토와 멘티는 최소 월 2회 만남과 인터넷 커뮤니티, 이메일, 문자, 통화 등을 나누며 교류한다.
컴패니언의 멘토, 멘티 외에 또 하나의 중요 축이 있다. 바로 후원자이다. 후원자들은 물질과 중보기도로 멘토와 멘티를 후원한다. 또한 후원자들은 청년멘토들의 멘토가 되어 주어 이들에게 힘을 북돋아준다.
3세대가 함께하는 삼겹줄처럼 강한 사랑의 네트워크는 나날이 견고해지고 있다. 현재 3기까지 멘토 양성교육이 진행돼 70여 명의 멘토가 배출됐고 500여 명의 후원자가 동참하고 있다. 또한 46쌍의 멘토 멘티가 사랑의 교제를 통해 성장 중이다. 개인적 만남 외에도 멘토, 멘티 전체가 어울리고 친구가 되는 시간도 갖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컴패니언의 오후’를 열어 멘토, 멘티, 후원자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고 2월 눈썰매장에서 신나는 한때를 보냈다. 3월에는 뮤지컬 관람이 있었고 8월 말에는 강촌 기차여행이 준비돼 있다.
전영상 장로는 “아동청소년선교회는 32년 동안 물질과 봉사로 아동청소년들을 돕고 선교에도 나섰다. 물질로 아이들을 도와주는 것은 한계가 있고 요즘 시대에 맞는 아이들의 필요를 채워줘야한다는 것을 절감했다. 컴패니언은 정서적, 영적으로 아동과 청소년들을 지지해주고 건강하고 올바른 자아를 확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컴패니언은 이제 멘토들을 위한 멘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며 장로, 권사 등 50대 이상 성도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쌓아온 능력과 재능으로 멘토들에게 힘을 주기를 바라고 있다. 전영상 장로는 “멘티인 아이들은 형편이 어려운 편이다. 우리의 사역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끝나지만 마무리할 때 대학등록금을 도와주고 싶다. 또 서울만 해도 지역아동센터가 400개 있는데 이 곳에 있는 아이들을 모두 우리 청년들이 품었으면 좋겠다”라며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 컴패니언 사역을 통해 우리가 가진 재능을 다음세대에 물려주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포부다. 장년들의 재능과 지혜를 청년들이 이어받고, 청소년들이 이어받는 아름다운 모습이 계속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