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교장 정길영 목사)에서 실시하는 제74기 교사대학 수료식이 12일 세계선교센터 11층 벧엘성전에서 있었다. 9주간의 과정을 모두 마치고 이날 수료한 사람은 모두 128명으로 본교회 영아부를 비롯해 고등부, 지역분교 등 교사들이었다.

 이뿐 아니라 제74기 교사대학 수료자 중에는 러시아인 5명도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았다. 외국인이 교사대학에 참석해 과정을 이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인 수료생들은 국제사역국 러시아예배 소속 관계자들로, 이들은 교사대학을 통해 순복음의 신앙을 배워 이를 활용하고 싶다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김남주 교사(아동2부)가 최우수상을, 이정화(영아부) 김현정(아동1부) 정학희(고등부) 임진우(강서분교) 김소연(예제모) 안남규 교사가 우수상을 받았다. 그리고 안드레이(러시아예배부)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수료식에서 앞서 드린 예배는 마웅갑 목사(교회학교 교감) 사회, 김신복 장로(교육위원회) 기도, 한상인 부목사(교육·개척담당)가 ‘헌신과 충성의 축복’을 주제로 설교하며 수료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