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의 근원 되신 하나님께 감사 드려

 장애인대교구(대교구장 장상주 목사) 시각교구 효잔치가 12일 에베소성전에서 개최됐다. 시각교구 성도들과 봉사자가 참석한 이날 잔치는 효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효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자들은 예배 시작 전 어르신 성도 한분 한분에게 “건강하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가슴에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주었다. 최재동 안수집사는 “1993년부터 시각교구 효잔치가 열렸는데 올해도 잊지 않고 잔치를 열어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됐다. 항상 교회에 오면 손과 발이 되어주셔서 가족처럼 도와주시는 봉사자분들께도 감사한다. 시각아동부 학생들과 장애인대교구 학생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많이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감사예배와 성경암송대회, 퀴즈대회의 순서로 마련됐다. 예배 후에는 교제와 만찬의 시간도 진행됐다.   
 조황용 전도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박수남 장로의 기도와 김명회 학생(시각아동부)의 특송 후 장상주 목사가 설교했다. 장상주 목사는 ‘부모, 하나님의 대리자’(엡 6:1∼4)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하나님께서 부모들에게 권세를 주셨다. 부모님은 생명의 대리자, 양육의 대리자이다. 자녀들은 부모님께 순종하고 효를 다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