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영산효행상 시상식

 2013년도 영산효행상 시상식이 12일(오늘) 주일 3부예배 설교 후 대성전에서 진행된다.
 우리교회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영산효행상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사랑으로 가족을 섬기고 돌보는 성도들을 찾아 상을 수여했다.
 올해도 주님의 사랑으로 효를 실천해 귀감이 된 이들이 영광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영산효행상에는 효부상 3명, 장한 아내상 1명, 장한남편상 1명, 훌륭한어머니상 2명, 좋은아버지상 1명, 효녀상 2명 총 10명이 선정됐다.  

 25년 동안 중풍으로 쓰러진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간병하면서도 지역장 직분을 맡아 사랑으로 성도들을 돌본 주연화 권사. 노점상을 하며 2남 1녀 믿음의 자녀를 키우고 36년간 지극정성으로 시어머니를 봉양한 이봉학 집사. 34살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 후 집안의 기둥이 되어 시부모님을 모시고 1남 2녀의 자녀를 훌륭하게 키운 양연순 집사. 이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며느리의 자리를 지켜 효부상에 선정됐다.

 김미숙 권사는 10년 전 의료사고를 당해 반신불수와 언어장애를 겪는 남편을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면서도 신앙의 모범을 보여 장한아내상을 받게 됐다. 1998년부터 뇌출혈로 쓰러진 아내를 위해 밤에는 직장을 다니고 낮에는 아내를 간호한 노상범 집사는 장한남편상에 뽑혔다.
 훌륭한 어머니의 수상의 영광을 얻은 김영순 권사는 우리교회에서 50년 넘게 신앙생활하며 온가족을 복음화하고 3남 4녀를 순복음신앙으로 양육해 교회의 일꾼으로 키워낸 순복음의 어머니다. 특히 차남(최태일 목사, 뉴질랜드 넬슨순복음교회)과 막내(최태진 목사, 호주 캔버라순복음교회)가 선교사로 헌신하고 있다.

 둘째 아들이 군복무 중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후 17년간 아들을 돌본 정희성 집사는 뜨겁고도 강한 어머니의 사랑으로 귀감을 주어 훌륭한 어머니상을, 갑작스런 사고로 장애를 입은 장남을 25년간 수발해온 최병화 집사는 훌륭한 아버지상을 받게 됐다.
 5년 전부터 앞을 못보게 되신 시어머니와 7년전부터 치매를 앓고 계신 친정어머니 두 분을 모시는 우송림 집사와 현재 97세이신 어머니를 34년간 모시며 효도를 실천한 임영숙 집사에게는 효녀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