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를 보면 겁을 내고 걱정을 하게 된다. 여성들이 정상적인 생리주기가 아닌, 특별한 이상 없이 비정상적인 출혈을 보이는 것을 부정출혈이라고 한다. 부정출혈의 원인은 다양하며 이중 75% 정도가 호르몬 변화로 생기고, 나머지 25%는 암이나 혹 등의 자궁 이상으로 발생된다.
젊은 여성에게 부정출혈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분비의 균형이 깨어진 결과가 가장 흔하다. 그 외 부정출혈원인으로는 우울증, 영양실조, 무리한 체중 조절, 자궁 내막의 폴립, 자궁 근종, 복용하는 약물의 부작용, 자궁경부이상, 갑상선기능저하 등이 있다. 간혹 아무 이상 없이 발생되는 부정출혈에는 배란혈이나, 초기 임신이 진행되는 시기에 착상혈도 있다. 배란혈은 배란기간에 소량의 출혈로 보통 1∼5일 정도로 기간에 소량의 출혈이 착상혈처럼 선홍빛이나 갈색의 출혈이 있을 수 있다.
보통 배란혈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지만 가임기 즉 생리예정일 14일 전후쯤 발생하고 매월 규칙적으로 보이는 사람도 있고, 평소에 경험하지 않다가 일시적인 호르몬의 변화, 피로가 쌓이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뜻밖의 배란혈을 경험하기도 한다. 또 이 때 비슷한 시기에 복부나 허리의 통증 즉, 배란통이 동반 될 수도 있다.
매년 정기 검진에서 특이 소견이 없다면 이러한 출혈과 통증은 대부분 치료나 검진을 요하는 증상은 아니다. 그러나 자궁경부암 정기 검진과 부인과 초음파 검진을 하지 않는다면 다른 병적인 원인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다. 정기검진은 적절한 치료 및 조기 진단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특히 40대부터는 자궁의 병적인 원인으로 인한 출혈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정기 검진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매우 높아진다. 또 부정 출혈의 기간이 오래 지속될 때에는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원인과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때 부정출혈의 기간을 기록하여 병원 방문을 하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보다 정확한 진단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성인들도 식생활과 수면 시간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삶의 태도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길이다.
윤정혜 원장(가연관악산부인과·순복음전문의료인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