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는 성도들을 미혹하는 사이비와 이단 사설이 기승을 부리는 이 때에 교역자와 직원들이 우선 이단에 대해 바로 알고 예방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3일 시온성전에서 열린 이단 세미나에는 탁지원 소장(현대종교 대표)이 초청돼 이단에 대한 실체와 정보를 공유하고 이들을 막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강의했다. 탁 소장은 “사람을 함부로 의심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검증은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성경공부, 기도원이 있다고 소개해도 우리교회 교역자와 교회가 모르는 곳은 의심을 해야 하고 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탁 소장은 이단의 특징으로 성경을 비유풀이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짜깁기 해석하는 것, 비밀집단 체계를 갖는 점 등을 꼽았다. 최근 이단들이 아프리카나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선교지역을 물질과 조직력으로 무너뜨리기 위해 공략하고 있다며 선교 지역을 위해 중보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기성 교단과 교회의 명칭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거나 비슷한 이름으로 현혹을 하는데 꼭 배경을 확인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강의 후에는 김광덕 목사의 인도로 참석자 전원이 이단을 대적하는 기도와 하나님이 만드신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이 더 이상 이단에 미혹되지 않도록 합심으로 기도했다. 또한 우리나라와 이 땅의 교회들을 위해 중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