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 조용기 목사 “소외계층과 함께 희망찬 대한민국 만들어 가자”

 조용기 목사는 15일 한국기독교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하나 되어 노숙인, 학교폭력, 자살, 알코올 중독 등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문제들을 범국민적 운동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새마음국민운동중앙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여의도 63빌딩 58층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초대총재로 조용기 목사가 추대되었고, 부총재는 길자연 목사, 김삼환 목사, 대표회장에 홍재철 목사, 상임본부장에는 이영훈 목사가 위촉되었다.

 총재 조용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2차대전  후 피폐한 덴마크 국민들은 그룬투비히 목사를 중심으로 전 국민이 새로운 국민운동을 전개해 오늘날 세계최고의 복지국가가 되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물질적 도움을 준다고 생활을 변화시킬 수 없다. 오로지 마음을 새롭게 변화시켜야 사람이 변화되고, 나아가 우리사회가 변화될 수 있다”며 “앞으로 소외 계층과 더불어 우리 나라를 좀 더 희망찬 나라로 변화시키자”고 말했다.

 이어 조용기 목사는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이 심 대한노인회 회장, 정우택 국회의원, 김성이 전 보건복지가족부장관 등 22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새마음운동에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새마음국민운동중앙협의회는 앞으로의 계획을 통해 노숙인문제 해결을 위해서 정부의 협조아래 노숙인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회복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민을 대상으로 금주, 금연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국의 각 지역에 있는 교회들과 경로당이 자매결연하고, 신앙 상담 및 우울증, 치매 등 다양한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