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획ㆍ특집 > 생명과학이야기
그리스도인의 생활습관

성령님 의지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 중요 
휴식과 운동, 균형잡힌 식사로 면역력 높여야

 현대인은 과거와는 다르게 장수하며 이에 따른 건강유지에 관심이 많아졌다. 한국사회는 경제수준과 함께 문화나 생활수준이 많이 향상됐다. 특별히 먹거리가 다양해지고 풍성해졌다. 남은 음식물처리에 가정이나 음식점, 국가적 차원에서 걱정할 수준에 이르러 남은 음식물 버리는 일에도 비용을 발생시켜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과거에는 기름진 고기를 먹는 것은 특별한 날이 아니면 먹기 어려웠고 고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또한 과거에 비하여 현대는 강도 높은 육체적인 일을 컴퓨터와 함께 대부분 자동화된 장비에 의해서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집중해서 생각하고 세밀하게 하는 정신노동 영역이 넓어지고 강도가 심해졌다.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배려하고 고심하는 일이 많다보니 생활에 스트레스가 심해졌다. 분명히 경제생활은 나아졌는데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그로 인한 면역력의 약화로 예기치 못한 질병이 생기고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고 말았다. 이와 같은 현상은 육체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정신건강에 유해로운 일이 현대인에게 많아지게 됐다. 사람은 정신적인 노동만이 많아지는 것이 결코 좋은 일은 아니다. 과거보다도 많아진 우울증과 함께 높아진 자살률은 우리의 삶을 뒤돌아보게 한다.

 우리가 겪는 문제 중에는 어느 한 방향으로 치우치거나 편향된 생활에서 오는 습관병일 수도 있다. 과거에는 성인병이라고 하던 병이 지금은 생활습관병이라고 한다.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직업병처럼 굳어져서 병이 개선되지 않는다. 무절제한 섭취는 국민들을 소아비만에서 성인비만에 이르기까지 유해한 체형으로 만들어 범국민적으로 ‘살과의 전쟁’이라는 낯설지만은 않는 용어를 만들어냈다. 도시 뿐만 아니라 시골 작은 동네에 이르기까지 다이어트 관련 가게와 코칭 전문가가 많아지게 됐다. 이와 같은 일에 건강과 관련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장기간 식생활습관은 몸의 변화를 초래하고 일상에서 오랫동안 해 온 일이 반복되면서 오는 과중한 일과 업적은 오히려 일상의 타성으로 굳어졌고 혹은 지루함이 아무렇지 않게 당연히 받아들여지고 이제는 이탈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러 몸과 마음이 무기력해졌는지도 모른다.

 지금은 변덕이 심한 4월의 이른 봄이지만 다양한 식물의 꽃과 연한 녹색의 계절 변화를 체험하는 생태계는 분명히 생명이 태동하는 계절이다. 이 또한 사람에게도 삶의 행동양식에 큰 변화를 주는 의미가 있다. 사람은 기대가 되는 가치 있는 열매에 대한 소망이 있어야 진정으로 사는 보람을 갖게 된다.

 현대인이 많이 겪는 정신적 수고를 보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며 즐거운 일과 운동이다. 또한 이웃과의 아름다운 긴밀한 관계성이다. 그리스도인은 더욱이 중요한 영적인 내면세계가 있으므로 영적인 아름다운 건강을 위해 힘쓰고 이웃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우리의 영 혼 육이 별개로 나누어진 것이 아니라 긴밀한 상호 연관성을 갖고 살아간다. 특히 영이 우리 몸에 생명을 살리며 건강하게 활동하게 한다. 성령과 교제하며 마음과 육체가 이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은혜의 삶이야말로 어느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이다. 성령이 내안에 내재함을 느끼는 삶이야말로 지금의 환경에 지배받지 않고 거룩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아름답게 살아 갈 수 있다. 이와 같은 그리스도인의 건강한 생활습관은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삼서 1:2)   

 

(이학박사·고촌순복음교회 담임목사)

 

기사입력 : 2013.04.14. am 11:44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