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유치부(담당 천혜선 전도사)가 부활절을 맞아 지난달 31일 부모 초청 예배를 드렸다. 유치부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예배에 참석한 부모들은 찬양과 율동을 함께 하고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에서는 우리의 죄로 인해 죽으시고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촛불 의식도 함께 진행돼 부활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교사들이 촛불을 들고 강대상 앞에 마련된 나무 십자가에 초를 꽂을 때마다 유치부 어린이들과 부모들은 손을 잡고 마주보며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변함없는 그 사랑에 감사하는 순간을 보냈다.

 이날 예배에서는 또 유치부 어린이들을 위해 고난과 부활의 예수님을 그린 인형극이 공연돼 어린이들의 성경 지식에 많은 도움을 줬다. 교사들의 헌신 속에 유치부 어린이들의 신앙이 쑥쑥 자라고 있어 교회학교에 대한 부모들의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