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능력 있어 전도하는 것 아냐
오직 기도, 성령님께 의지해 나아갈뿐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우수한 리더는 필수조건이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각오로 나선 이스라엘 민족처럼 전도에 열심인 여리고 전도팀의 팀장들의 현장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희락팀장 정돈우 안수집사는 팀원들과 함께 올해 은천순복음교회를 시작으로 현재는 순복음석수교회에서 전도활동에 한창이다. 정돈우 팀장은 전도지원 할 교회에 협조를 구해 앞서 전도물품을 전달하고 테이블과 전도용품 등을 전도할 곳에 설치할 것을 부탁한다.
정돈우 팀장은 “우리가 주일예배를 마치고 그 곳으로 이동하고 또 돌아올 것을 생각하면 실제로 우리가 전도하는 시간은 약 2∼3시간 정도 밖에 안된다. 단 1, 2분이라도 더 많이 전도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한다. 특히 그는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길 뿐”이라며 무작정 전도가 아닌 기도로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고 구한다고 역설한다. 전도실은 실원들이 항상 성령으로 충만할 수 있도록 매달 첫주는 기도원성령대망회를, 매주일 오후에는 성령충만기도회를 실시하고 있다.
전도실의 특성상 테이블, 파라솔, 팝콘기계 등 대부분의 물품들이 실원들의 자비로 구입된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강한 바람과 기상 악화로 물품들을 잃어버리거나 망가질 때 속상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강한 추위와 더위도 전도하려는 열정을 막지 못한다며 그는 “전도하다보면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실원 모두가 순종하는 마음으로 전도에 나선다. 순종하는 모습들을 보면 대단하다”고 말한다.
소망팀장 정기태 안수집사는 전도하다 소금을 맞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그런 것에는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도리어 열심히 전도해서 교회나 교구로 인도했는데 교회나 교구의 지속적인 관리가 되지 않아 놓칠 때가 가장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 그는 “교구에 전도지원을 나갔더니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자발적으로 온 것이 아니라 등 떠밀려 나온 분들이었다. 이런 경우 전도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연계가 잘 되지 않아 많은 영혼들을 놓치기 일쑤였다. 그래서 지금은 미리 공지를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전도할 분들만 함께 전도에 나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도는 특별한 것이 아니다. 전도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말씀을 붙잡게 되고 기도하게 된다. 그러면 본인의 믿음이 바로 서고 커지게 된다. 성령의 감화만 있으면 전도실에서 훈련받아 전도자로 쓰임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전도실은 실원모집을 통해 함께 전도할 사람을 모집한다. 하지만 전도현장에 바로 투입되는 것이 아니다. 전도실에 가입하면 우선 5주간의 교육을 통해 전도방법과 영적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6개월의 수습기간 동안 병원, 경찰서 유치장, 군부대, 찬양집회, 부흥성회 등에 참여하며 선배들의 전도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특히 여리고전도팀은 전도실에서도 베테랑들만이 활동할 수 있다.
정돈우 팀장은 “여리고 전도팀의 특성상 주일에 빠지지 않고 온전히 봉사할 수 있는 봉사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팀의 성격상 지속적인 전도와 관계 맺기가 필수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