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춘계 지·구역장 세미나가 ‘시대의 주역, 변화의 리더, 앞서가는 지·구역’을 주제로 13일 대성전에서 열렸다.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김은호 목사(오륜교회)가 강사로 초청돼 지·구역장의 사명과 삶의 자세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강의에 앞서 이영훈 목사는 “우리교회에 사명이 있다. 세계 선교를 해야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고 이웃을 사랑으로 섬겨야 한다. 지·구역장님들이 이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바란다. 하나님 뜻 가운데 이 나라가 바로 서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 속한 시일 내에 남북통일이 되는 날이 오게 하옵소서 기도해야한다”고 말했다.

 1부에서 김은호 목사는 ‘이것이 성공이다’(요 17:4)라는 제목으로 강의하며 “사람들은 자신의 뜻과 욕망을 성취하는 것을 성공이라 믿는다. 자기 생각대로 이뤄지면 성공이라고 말한다. 성공은 나의 뜻은 죽어지고 나의 야망은 사라지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가운에 이뤄지는 것이다.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며 자기를 부인하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원했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T바이러스를 전염시켜라’(눅 17:11∼19)를 통해 감사하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T바이러스란 즉, 감사의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라는 것이다. 히스기야왕에게 있던 T바이러스가 온 백성에게 전염됐다. 우리 구원의 기쁨을 온 세상 사람들에게 전파시키자. 우리 공동체 예배는 우리 삶의 예배로 이어져야한다. 여러분이 가정과 일터와 생활을 변화시킬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부르짖음의 은혜 가운데 자존심을 내려놓고 강력히 기도할 것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통해 기적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현 구역장은 “행복바이러스를 온 세상에 전하는 구역장이 돼야겠다. 또한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 구역원들을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