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담임 이태근 목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정교회(ROC)와 교회협의회 회의에 참석했다.
28일 이태근 목사와 한국대표단은 러시아정교회 키릴 총대주교를 만났다. 이날 키릴 총대주교는 “한국교회와 러시아정교회는 오랫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한국교회가 1990년대 러시아가 체제붕괴를 겪으며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불안했을 때, 러시아정교회의 성서 보급이 가능하도록 인쇄기계를 지원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키릴 총대주교는 1984년 도잔소 회의에 참석하는 등 러시아정교회가 한반도 평화를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NCCK 회장 김근상 대한성공회 의장교주와 국제위원회 위원장이자 기하성 부총회장인 이태근 목사는 키릴 총대주교를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에 초청했다.
이에 앞서 열린 양국교회협의회의에서는 교회 지도자 상호 방문과 상호 이해를 위한 인적교류(신학자 파송)가 결의됐다. WCC 부산총회와 관련해서는 러시아정교회 참가자의 한국교회 방문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교회협력 교류프로그램으로 대표단의 강의, 설교 시간 마련 등을 협의하였고, 대회기간 중 한국교회 방문프로그램 또한 구상했다.
3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NCCK 대표단은 세르기예프포사드 내 수도원, 신학교, 정교회박물관, 트리니티 대성당, 성령(Holy Spirit)교회, 성서 인쇄소 등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