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성령 충만 통해 교회 부흥 당부

 제2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 영남지역연합회 교역자 및 사모수련회가 4일과 5일 양일간 순복음금정교회서 개최됐다. 대구, 경북, 경남, 부산, 울산에서 목회자와 사모 200여 명이 이번 수련회에 참석했으며 4일 열린 기하성 임원회의와 실행위원회에 참석한 총회장 이영훈 목사와 임원 및 실행위원들도 함께했다.

 이번 수련회의 하이라이트는 총회장 이영훈 목사를 강사로 열린 저녁성회였다. 수련회에 참석한 목회자와 사모뿐 아니라 성도들도 참석한 이번 성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성령 충만’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관광지가 되고 일반 사무실로 변경되는 유럽의 교회들을 통해 교회에 성령이 떠나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다”며 “우리교단은 성령 운동으로 시작됐다. 그러므로 모든 교회가 성령 충만해야 한다. 교회에 성령이 떠나면 건물만 남고 영적인 무덤이 되고 만다. 받아도 되고 안받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성령 충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교회가 성령 충만해 교회 부흥의 불길이 다시금 일어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것과 성령을 받을 때까지 기도할 것 등을 역설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중국에 불붙고 있는 성령운동과 말씀운동 그리고 교회 부흥에 대해 전하며 “영남지역연합회 산하 모든 교회와 금정순복음교회가 갑절로 부흥할 수 있도록 합심으로 기도하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성령 충만과 교회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5일에는 영남지역연합회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기도회가 있었다. 이영훈 목사는 해운대 글로리 콘도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전 세계적인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며 전 세계교회들의 부흥소식과 함께 그 중심에 아시아교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성령의 시대에 우리는 성령 안에서 거룩한 꿈을 꾸고 강력한 기도와 전도운동을 통해 교회를 부흥시킬 것”을 당부하며 “우리 교단은 한국과 세계교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하나님이 세우셨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이태근 목사를 비롯해 김봉준 목사가 세미나 강사로, 고건일 목사와 윤종남 목사가 개회예배와 폐회예배 강사로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