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예수님 따르는 삶’ 당부

 이영훈 목사는 15일 한국복음주의협의회(이하 한복협·회장 김명혁 목사) 주관으로 열린 ‘한일교회 교류와 협력증진’을 주제로 열린 모임에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는 일본복음동맹 임원 및 회원 25명과 한복협 임회원 등이 참여해 함께 기도하고 한일교회간의 교류의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열린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참 제자의 길’(마 8:34∼35)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오늘날 교회에 신자는 많은데 제자가 적다는 말이 있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가 가진 문제”라며 “교회가 무슨 일을 하던 예수님의 모습이 보여야 한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나타나지 않고 인간의 주장만 나타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영훈 목사는 “우리 일생동안 예수님만 따르고 닮아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우리는 예수님만 따르고 섬기는 삶, 자기를 부인하고 오직 주님의 영광만을 위해 사는 삶,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참 제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설교 후에는 한일교회의 영적각성과 회개운동을 위하여, 한일교회의 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하여 각각 강승삼 목사(KWMA회장)와 전병금 목사(강남교회 담임)가 대표로 기도한 후 합심으로 통성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일본목회자들은 지난 후쿠시마원전사고 등으로 힘들 때 한국교회가 보여준 사랑에 감사를 표하고 한복협 중앙위원들과 악수례를 가졌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일본목회자들에게 선교금을 전달하고 한일은 물론 아시아 전역의 복음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