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말씀 : 딤후 3:14-17
◎관련 찬송 : 200장(통 235장), 546장(통 399장)
◎외울 말씀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참고 말씀 : 시 119:1-16; 행 10:44
◎목     표 : 1) 신약 성경의 개요를 공부하자.
 2) 성경의 중요성을 깨닫아 성경 말씀을 사랑하고 사모하자.

◎공부할 내용

 지난주에 구약 성경의 개요를 공부한 것에 이어 오늘은 신약 성경의 개요를 공부하겠습니다. 신약 성경은 복음서 4권, 역사서 1권, 바울서신 13권, 히브리서, 공동서신 7권, 예언서 1권 등 모두 27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복음서

 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생애, 사역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복음서 중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사역을 보는 관점이 비슷하기 때문에 ‘공관복음’이라고 합니다. 또 이 공관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강조하고 있는 요한복음을 합쳐서 사복음서라고 합니다.
 마태복음은 율법과 언약의 완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섬김에 강조점을 두고 있으며, 예수님을 ‘고난받는 주의 종’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의 아들’로 표현하고 있으며, 은혜와 사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생명을 강조하고 있으며,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2. 역사서

 신약 성경에서는 누가가 기록한 사도행전 한 권만이 유일하게 역사서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 사도행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 초대교회의 역사에 대한 기록으로서, 특히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일명 ‘성령행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3. 서신서

 신약 성경의 서신들은 크게 바울서신과 공동서신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바울이 기록한 서신들을 바울서신이라고 하는데, 이는 다시 교리서신(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목회서신(디모데전·후서, 디도서), 옥중서신(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으로 나누어집니다.
 로마서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 책으로서, 기독교 교리의 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는 고린도 교회의 분열, 음란, 이단으로 인한 혼란 상태를 책망하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는 바울서신 중 개인적인 성격을 가장 강하게 띠고 있는 책으로, 이 책은 참된 복음 사역과 청지기 직분, 그리고 바울의 사도적 권위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는 바울의 사도직의 정당성을 밝히고, 율법의 행위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에베소서는 구원론과 교회론, 그리고 교회의 일치와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관한 권면의 내용입니다. 빌립보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기쁨을 강조하고 있으며, 골로새서는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을 반격하고 교회의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능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충고와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이에 대비해야 할 성도들의 생활에 관한 권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디모데전서는 교회의 올바른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디모데후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일꾼에 관한 기록으로서 말세에도 불변하는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와 능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디도서는 구원받은 자들의 경건한 삶을 제시해 주고 있으며, 빌레몬서는 신실한 성도의 예의와 모범을 보여 주는 책입니다.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강조하고 있는 책으로서 ‘신약의 레위기’라고도 합니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사역, 그리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이며 대제사장인 예수 그리스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공동서신에는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가 기록한 야고보서, 베드로가 쓴 베드로전·후서, 사도 요한이 쓴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그리고 예수님의 동생 유다가 기록한 유다서 등 모두 7권의 서신이 있습니다.

 베드로전서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고난과 박해를 당하는 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베드로후서는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에 대하여 성도들이 대항하고 말씀에 굳게 서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요한일서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의 사랑을 강조하고 영생에 대한 확신을 주고 있으며, 요한이서는 교리적인 오류와는 절대 타협하면 안 된다는 경고와 더불어 진리는 사랑 안에서 지켜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삼서는 순회 전도자들을 잘 영접할 것을 권면하고 있는데, 특히 2절(“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에서는 복음의 핵심을 집약적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유다서는 이단에 대한 경고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는 내용의 서신입니다.

 4. 예언서

 신약의 유일한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밧모 섬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중 계시를 받아 기록한 것으로 마지막 날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장래에 일어날 일들을 보여 주기 때문에 ‘묵시록’이라고도 합니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이전에 일어날 일들과 이 세상의 결국, 그리고 마지막에 있을 심판과 신천신지에의 소망을 계시해 주고 있습니다.
 한편 신약 성경이 기록된 이유는 첫째, 구약 성경을 완전하게 하기 위함이고(히 1:1∼2; 마 5:17) 둘째, 구약 성경에 기록된 예언의 성취를 보여 주기 위함이며(눅 4:21) 셋째, 완전한 구원을 보여 주어 사람들이 믿도록 하기 위함입니다(요 14:6∼7).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백성에게 필요한 모든 계시를 교회에 주기 위함입니다(요 4:25).

◎성경 연구

1. 어떤 책들을 가리켜 사복음서라고 합니까?
2. 신약 성경의 서신서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 보세요.
3. 신약 성경이 기록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눔과 적용

1.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한 경우를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육신의 건강을 위해 날마다 음식을 먹는 것처럼 영적인 건강을 위해 날마다 신령한 만나를 먹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