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복음화를 위해 힘쓰는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직장선교회(회장 전권식 장로)가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행진을 시작했다. 선교회는 지난해 11월 24일 열린 일일나눔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과 선교회 소속 교역자 및 임·회원들의 성금으로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마련해 전달했다.

 16일 선교회는 28명의 중증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샬롬의 집을 방문, 후원금과 털모자, 라면 등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샬롬의 집은 직장선교회 교역자들이 수시로 방문해 봉사를 하는 곳으로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이어 북한이탈주민들의 자녀들을 교육하고 양육하는 삼흥학교를 방문했다. 이곳에는 총 53명의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곳에도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털모자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 밖에도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순복음크로마교회의 아이들, 아프리카 케냐의 아이들, 인도에 털모자와 같은 방한용품과 후원물품을 항공과 선박을 통해 배송할 예정이다. 전권식 장로는 “해외 선교사들을 통해 저체온증으로 고생하는 아이들, 시설 수용의 한계로 돌보지 못하는 아이들, 추운 겨울에 고생하는 아이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작은 정성이지만 모두가 기도로 마련했다. 이 물품을 통해 추운 날씨를 이겨내고 사랑과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사랑행진을 약속했다. 

 한편 삼흥학교 물품전달식은 27일 TV조선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선교회는 이를 통해 많은 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