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교회학교가 부흥되게 하소서!”

 교회학교(교장 정길영 목사) 교사들이 교회학교 부흥과 아이들의 영적 성숙을 간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20일 연합기도회로 자리를 함께 한 교사들은 교회학교만이 교회의 미래임을 자각하고 교사 먼저 영성회복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시온성전에서 열린 기도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영아부부터 고등부 교사까지.

 정길영 목사는 이날 모세의 기도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아말렉 전투에서 승리한 사건을 전하며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도의 손을 들어라’라는 주제로 설교한 정길영 목사는 “아말렉 전투는 눈에 보이는 싸움과 눈에 보이지 않는 싸움 즉 영적전쟁이 있었다”며 “교회학교 현장 역시 영적전쟁이 치열하다. 교회 부흥을 위해서는 기도, 특히 중보기도 사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사들이 먼저 영적으로 충만해야 아이들에게 변화가 일어난다고 강조한 정길영 목사는 교회학교 부흥을 위해 중보기도팀이 형성됐으며 이들이 모세의 기도를 도왔던 아론과 훌의 역할을 감당하며 매주일 기도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계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며 교회학교 교사들이 사랑으로 아이들과 소통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소통을 통해 아이들의 필요를 간파하고 이를 기반으로 부흥을 위한 대책과 대안에 나서도록 힘쓰자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는 교감 마웅갑 목사의 사회, 교육분과위원장 임 권 장로의 기도, 정길영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교회학교는 27일 오후 3시에 이영훈 목사를 강사로 모시고 바울성전에서 헌신예배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