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임시 통합총회장 추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제61차 제2회 임시실행위원회 회의가 24일 베들레헴성전에서 개최됐다. 이날 임시실행위원회에서는 기하성 서대문측과의 통합과 관련해 조용기 목사를 2014년 5월까지 임시 통합총회장으로 추대한다는 의견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여의도측은 통합과 관련해 통합추진위원으로 이영훈 최성규 엄기호 이재창 이태근 목사를 재구성하고 ‘교단 통합을 위해 한시적으로 통합 총회장을 둘 수 있다’는 조항을 헌법에 삽입, 내년 5월 총회까지 조용기 목사를 통합총회장으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4일 임시실행위원회에서 ‘헌법·권징조례법 개정 및 수정’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서대문측도 빠른 시일내에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조용기 목사를 통합총회장으로 추대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만들 계획이다.

 이영훈 목사는 임시실행위원회에서 “기하성이 성령운동의 기수로 흔들림없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하며 “성령의 횃불을 들고 회복 운동에 나서 모든 교회가 성령으로 충만해지도록 힘쓰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