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말씀 : 시 119:105-112
◎관련 찬송 : 285장(통 209장), 199장(통 234장)
◎외울 말씀 :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참고 말씀 : 엡 6:17; 약 1:22-25; 벧전 2:2
◎목     표 : 1) 성경에 대한 상징들을 공부함으로 성경의 중요성을 알자.
 2) 성경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배우자.

◎공부할 내용

 성경에는 성경에 대한 여러 가지 상징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성경의 상징들에 대해 공부하면 성경이 우리 삶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성경에 대한 상징들을 공부하겠습니다.

 1. 성경은 등불과 같고 지도책과 같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어둡습니다. 구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개인이나 가정이나 국가는 더욱 어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는 앞길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사람들은 불안과 공포와 두려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에 등불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등불과 같아서 우리의 가는 길을 밝게 비추어 줍니다(시 119:105). 우리가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갈지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말씀의 빛 가운데로 걸어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그들을 통해 영광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아담 이후 모든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방랑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인간을 불쌍히 여기셔서 하늘나라를 찾아갈 수 있도록 지도책을 주셨습니다. 그 지도책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성경은 지도책과 같아서 우리의 갈 길을 바르게 인도해 줍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고 순종하면 하늘나라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습니다.

 2. 성경은 거울과 같습니다.

 성경은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거울은 우리 생활의 필수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시시때때로 거울을 사용합니다. 출근할 때나 외출하기 전에 먼저 거울을 봅니다. 거울을 보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고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거울과 같아서 우리 마음속에 있는 죄를 비추어 줌으로 우리 영혼의 더러움을 깨닫게 해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 말씀을 통하여 죄로 더러워진 우리의 영혼을 살펴볼 수 있게 하여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약 1:23∼25).
 세상에 있는 거울 중에는 실물의 모습을 제대로 비추어 주는 거울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불량품 거울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품질이 좋은 거울과 같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잘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죄를 지었으면 죄 지은 모습 그대로 적나라하게 비추어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단장하기 위해서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에 우리 자신을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잘못된 점은 고치고 잘된 점은 더욱 개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야 합니다.

 3. 성경은 칼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하늘나라 갈 때까지 싸워야 할 적들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적은 마귀입니다. 에베소서 6장 12절을 보면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근신하고 깨어서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벧전 5:8∼9).
 우리가 싸워야 할 두 번째 적은 죄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롬 6:18), 순간순간 죄의 유혹을 받으며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나라 가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죄와 싸워 이겨야 합니다.
 나아가 우리가 싸워야 할 적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입니다. 우리는 비록 세상에 살고 있지만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요 17:14).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누리되 세상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이러한 적들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무기가 필요합니다. 그 무기가 바로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엡 6:17). 예수님께서도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을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를 물리치셨습니다(마 4:1∼11).
 우리의 적들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무력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적들과 싸워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적절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4. 성경은 양식과 같습니다.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먼저 어머니의 젖을 먹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자라면 젖 대신 밥을 먹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단단한 음식도 먹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듭나게 되면 처음에는 영적인 젖을 먹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자란 다음에는 영적으로 단단한 음식도 먹게 됩니다. 이 영적인 젖과 밥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2절을 보면 “갓난아기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히브리서 5장 13절과 14절에는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듣고, 공부하고, 암송하고, 묵상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성경 연구

1. 성경은 무엇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까?
2. 우리가 적들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무기가 필요합니까?
3. 우리가 영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날마다 무엇을 먹어야 합니까?

◎나눔과 적용

1. 성경 말씀이 우리 삶 가운데서 등불, 지도책, 거울, 칼, 양식 등과 같은 역할을 한 경우에 대해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영적인 건강을 위해 날마다 신령한 젖을 먹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