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뱀의 눈빛 아래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 - 권일두 목사(국제사역국장) |
 맥도날드라는 유명한 목사님이 쓴 글에 세상 사람을 일컬어 ‘뱀의 눈빛 아래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글이 생각난다.
빌라스라는 수도사가 인도의 시골에 있는 좁은 길을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자연의 모든 소리와 동작이 멎어 버린 듯 한 이상한 정적을 느꼈다. 그래서 걸음을 멈추고는 가만히 살펴보았다. 얼마쯤 떨어진 곳에 코브라가 머리를 꼿꼿이 쳐들고는 흔들거리면서 무언가를 뚫어지게 쏘아 보고 있었다. 가만히 보니 옆에 있는 나무 가지 제일 아래 부분에는 새 한 마리가 앉아 있었다. 그런데 이 새는 뱀의 눈빛에 최면이 걸려 꼼짝 못하고 가만히 앉아 뱀만 쳐다보고 있는 것이었다. 이 수도사는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조금 있으면 잡아먹히게 되는데…. 저 불쌍한 놈, 자기 힘으로 지금 날아가지도 못하는구나. 어떻게 살릴 수 없을까? 만약 내가 저 새를 살리려고 무슨 행동이라도 하면 저 코브라가 나를 보고 달려올지도 모를 텐데 어떻게 하면 좋지?’ 조금 망설이다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이놈아!” 소리를 지르고 팔을 휘두르면서 뱀을 행해 달려갔다. 그러자 뱀이 한번 쳐다보더니 그 다음에는 고개를 숙이고 유유히 사라지는 것이었다. 정신을 차린 새는 창공을 향해 다시 푸드득거리며 날라 올라갔다.
오늘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은 뱀으로 상징되는 마귀의 눈빛에 전부 최면이 걸려 있다. 그들은 자기 앞에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 꼼짝 못하고 마귀가 시키는 대로 행동할 뿐이다. 우리가 이런 세상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뱀의 눈빛을 깨뜨리고 우리를 구원하실 자가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십자가에서 사탄의 권세를 짓밟으시고 승리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대속해주셨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신 구원자다. 그러므로 이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수도사가 달려가면서 “이놈아!” 하고 소리를 지르자 뱀이 도망간 것처럼, 우리가 예수의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나아가면 그들을 최면 시켰던 사탄의 권세가 물러가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우리가 불쌍히 여기고 나아가서 전도하면 그들이 사탄의 권세에서 해방 받는 것이다.
우리 주변을 바라보자. 아직도 뱀의 눈빛에 최면이 걸린 채 세상을 살고 있는 불쌍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을 무심코 넘기면 안된다. 주님이 그 영혼을 당신의 손에 맡겨 두지 않으셨는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그 영혼을 죽음의 자리에서 빠져나오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들을 예수님 앞으로 인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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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1.20. am 10:54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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