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 1973년부터 세금납부하고 있다

 8일 이영훈 목사는 홍보실(국장 김윤수 목사) 주최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중앙일간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교회 지원방안과 대북지원, 목회자 납세 등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구제와 선교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1년 교회예산의 3분의 1을 구제와 선교에 집중 투입해 2013년은 특히 섬기는 교회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서민교회로서 어려운 이웃을 더욱 잘 섬기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한 후 “기독교에 대한 비판이 많지만 잘하는 부분에 대해선 칭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기획재정부가 종교인에게 세금을 물리겠다는 보도에 대한 질문에서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70년대부터 700여명의 목회자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세금을 납부해 왔다”고 밝혔다.

 우리교회는 1973년 여의도로 교회가 이전될 때부터 목사와 직원의 소득세를 납부하고 있다. 1973년부터 세금 납부와 관련된 장부를 수기로 작성해왔으며, 전산작업이 완료된 1988년부터는 급여에서 소득세를 원천징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