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용사들이여 2013년 주님의 능력으로 나가자

 27년 만의 최저기온과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우리교회 성도들의 열정은 뜨거웠다. 1일부터 12일까지 열린 2013년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특별새벽기도회는 한해의 시작을 말씀과 기도로 열고자 하는 성도들의 믿음의 행진이었다.

 ‘기도의 능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주기도문 강해로 12번의 말씀을 선포하며 ‘기도란 무엇인가’ ‘기도의 중요성’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등 주기도문을 통해 믿음생활의 기초인 기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영훈 목사는 “기도는 주님과 교제하고 대화는 것이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기도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대화가 끊기는 것이다. 대화가 일방적일 수 없듯 우리의 기도는 응답을 받는다. 주님은 절대 우리의 기도를 외면치 않으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도할 때 감사하며 기도하면 응답이 속히 온다. 회개, 감사, 찬양을 먼저 한 후 간구를 가장 나중에 하는 것이다. 기도는 문제 해결의 열쇠이다. 항상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한다. 말씀과 보혈의 능력, 예수님의 이름으로 싸워야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도로 능력받는 2013년이 되자. 기도의 용사들이 되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고 모든 것을 기도함으로 해결하라”고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의 설교에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한해를 살아가는 지표로 삼았다. 설교 후에는 성령충만한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뜨겁게 기도했다. 나아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회의 부흥과 성숙에 대한 기도 소리가 울려 퍼져 새벽마다 성전을 흔들었다.

 이번 새벽기도회는 같은 시간 위성중계와 인터넷을 통해 제자교회, 지교회, 지직할성전, 기도처와 지방교회, 해외선교지 교회에도 전파되어 동일한 은혜가 임했다.

 김한규 안수집사(은평대교구)는 “그동안에는 열심히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열두광주리특별새벽기도회의 완주를 목표로 열심히 참석했다. 하나님께서 내 삶에 큰 은혜를 예비하셨음을 깨달았다. 2013년 믿음으로 무장했으니 이제는 무조건 모든 일을 할 때 기도로 시작해야겠다.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겠다. 가정에도 충실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날인 12일에는 다문화가정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참석한 22개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안수기도하며 이들이 주님의 은혜로 성장할 것을 축복했다. 성도들도 이들을 위해 중보기도했다. 또한 다문화가정에는 장학금이 지원됐다. 

 새해를 뜨거운 기도로 시작한 성도들은 ‘할 수 있다 하면된다 해보자’라는 순복음의 신앙으로 무장하고 믿음의 행보를 내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