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획ㆍ특집 > 마이크로월드
몸의 소통을 위한 혈관

운동 통해 건강한 혈관 유지하는 것 중요

 우리 몸은 초기 발생학적인 측면에서 수정 후 약 3주 후에 혈액이 만들어질 때 혈관도 함께 만들어진다. 혈관은 혈액이 순환하기 위한 통로이다. 혈액은 폐쇄된 혈관이라는 좁고 긴 공간에서 심장의 펌프 기능으로 물리적 힘에 의한 끊임없이 순환한다. 혈관은 몸이 커지고 많은 세포로 분열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만들어진다.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기에 혈관의 생성은 왕성하다. 사람은 물론이고 몸이 큰 동물은 성장함에 따라서 그 만큼 혈관의 길이가 확장되며 모세혈관은 전신에 골고루 그물망처럼 형성돼 있다.    

 혈관은 전신을 순환하는 혈액의 통로로 적혈구를 통한 세포에 산소를 공급 하고 대사산물인 이산화탄소를 폐로 배출한다. 혈액의 주요 구성성분은 혈구세포들이지만 이들을 실어 나르는 액체인 혈장 성분도 중요하다. 혈액의 혈관을 통해 막히지 않고 순환이 원활한 것은 노란색의 혈장 성분이 있어 가능하다. 혈장은 90%의 수분으로 여기에 각종 영양분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각종 무기염류가 있는데 염분(0.6%)이 가장 많고 그 외 각종 당, 지방성분 등이 세포의 대사산물과 함께 각종 질소화합물 등이 녹아 있다. 그리고 내분비세포들이 만들어 낸 각종 호르몬 종류와 소화기관으로 통해 흡수한 단백질을 간세포가 재합성한 알부민이란 혈청단백질이 풍부하다. 여기에 면역 글로블린이 있으며 당이 결합된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므로 혈액이 순환하는 통로인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내에서 제일 많은 사망 원인 질환이 암이지만 다음으로 2위와 3위가 심근경색(심장마비)과 뇌경색(뇌졸중)으로 돌연사하는 사람은 혈관질환이다.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으로 인한 사망자를 합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더 많다. 그러므로 혈관질환이 더 위협적이다. 즉 혈관 문제로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다.

 심근경색은 심장 자체의 혈관이 막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해서 생기는 질환이다. 뇌경색도 생명과 직결된 뇌 혈관이 좁아져 막히거나 터지므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변 뇌 조직을 손상시키므로 발생하는 위험한 혈관질환이다. 그 뿐만 아니라 혈관질환인 고혈압은 혈관 벽에 손상을 주거나 높은 부담을 주는 것으로 온 몸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노화된 혈관에게는 매우 취약하다. 혈관이 탄력성을 잃고 유연성이 없어지며 단단해지는 경화현상은 생명과 직결된 주요 기관인 심장의 관상동맥경화, 뇌의 동맥경화가 생기면 위험하다.

 육류 위주의 영양섭취는 경화되고 노쇠한 혈관 내부를 좁게 하는 고지혈, 고콜레스테롤 등이 침착되어 혈관을 더 열악하게 만든다. 그리고 내분비체계의 이상으로 오는 당뇨병도 혈관질환을 악화 시킨다. 이뿐 만 아니라 우리의 몸에서 발생하는 주요 기능적인 문제는 혈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질환이 많다. ‘노화는 혈관의 노화로부터 시작한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다. 혈관이 튼튼하면 몸도 튼튼함을 의미한다. 혈관을 튼튼하게 하려면 운동을 통해 혈관을 건강하게 해야 한다. 운동하지 않고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하지 않으면 혈관에 흐르는 혈액이 느려지고 그 상태로 오래 유지하면 혈관이 점점 무기력해지고 탄력을 잃어버린다.

  그러므로 일부러라도 몸을 매일 자주 움직이는 일이나 운동을 해야 한다. 혈관을 통해 몸 안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건강하다. 혈관이 안전해야 한다. 특별히 작은 혈관의 막힘보다는 굵은 혈관이 막힌다면 그 이하의 혈관 관련 주변 세포조직은 위험하다.
 그리스도인의 영적 생활에도 혈관경색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한 영적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부지런히 기도로 주님과 소통하며 이웃 간의 사랑으로 건강한 소통이 필요하다.

(이학박사·고촌순복음교회 담임목사)

 

기사입력 : 2013.01.13. am 09:40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