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는 7일 연세동문회관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48회 백양세미나서 말씀을 전했다.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동문회 주최로 열리는 백양세미나는 ‘연세신학과 나의 목회-반성과 전망’을 주제로 발제와 논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동문회장 이영훈 목사가 ‘진리와 자유’(요 8:32)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변화와 소통에 대해 시대적인 요청과 사회적인 요청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 대해 전하며 “우리 주변에 불의 속에 고통당하는 이웃들, 외국인근로자 200만 시대에 돌입하면서 인권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진리를 알고 있는 우리가 이들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권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과의 소통 그리고 권력과 돈을 가지고 있는 기득권층과의 소통을 어떻게 할 것인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과연 우리가 제사장의 역할과 선지자의 역할을 어떻게 감당해야할 것인가 생각해봐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