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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구 안수집사(여의도순복음성동교회) - 아내의 암을 치료해주신 하나님

췌장에서 골수까지 전이된 암 기도로 치료
전도에 헌신하며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 체험

 나는 믿음의 가정에서 어린 시절 방언을 받고 하나님을 믿으며 성장했다. 그러나 성인이 된 후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과 점점 멀어졌다. 나를 위해 밤낮으로 기도하시는 어머니의 정성에도 불구하고 술과 담배를 즐겨하며 세상을 사랑하는 삶을 살았다. 급기야는 교회에도 거의 나가지 않았다. 그렇지만 내 마음 한구석에는 항상 하나님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고 하나님의 사랑에 목이 마를 때면 가끔 교회를 찾곤 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나는 믿음이 좋은 배우자를 만났고, 아내는 내 뒤에서 늘 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함께 점을 보러 가자’는 지인의 권유로 유명하다는 점집을 찾았다. 그곳에서 만난 점쟁이는 내게 ‘할아버지의 묘를 이장하고, 산신제와 백일 불공을 드려야 한다’고 했다. 나는 무엇에 이끌리듯 백일 불공을 드리겠다며 점집에 돈을 냈다. 또한 아내 모르게 그곳에서 받아온 부적을 몸에 항상 지니고 다녔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내가 부적을 가지고 다니자마자 아내가 밤마다 악몽을 꾸기 시작한 것이다. 이상한 꿈은 며칠동안 계속 됐다. 문득 아내의 악몽이 내가 하나님을 멀리하고 부적을 의지한 것 때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죄로 얼룩진 내 모습이 부끄러워 그길로 부적을 버렸다. 그리고 곧바로 짐을 싸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 올라갔다. 그곳에서 나는 3일동안 금식을 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다. 그동안 내가 하나님을 멀리하고 살면서 세상의 문화를 사랑하고 방탕하게 살았던 것을 눈물로 회개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보듬어주셨다. 3일 금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그때부터는 무엇을 해도 늘 즐거웠다. 잠을 자다가도 일어나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내 입에서는 찬양이 끊이질 않았다. 내 삶에 성령님이 늘 동행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신앙생활도 열심히 했고 교회에서는 차량봉사와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며 신앙생활을 했다. 성령님의 뜨거운 임재 속에 그 좋아하던 술이 어느 날부터 몸에서 받지 않아 다시는 술을 입에 댈 수 없게 됐다.

 기쁨으로 봉사하며 신앙생활을 하던 어느 날 건강하던 아내의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니 의사의 진단은 충격적이었다. 췌장에서부터 시작된 암이 골수까지 전이됐다는 것이었다. 나와 아내는 너무나 충격적인 결과를 믿을 수 없어 대학병원을 찾아 다시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똑같았다. 또 다른 병원을 찾았지만 그곳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런 진단을 받고도 두려운 마음이 들지 않았다. 아내도 내게 “하나님이 치료해 주실 텐데 뭐가 걱정이에요?”라고 말하며 오히려 나를 안심시켰다. 나도 ‘하나님이 반드시 치료해주실 것이다’라는 마음에 확신이 들었다.

 그날부터 하나님께만 매달리기 시작했다.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기로 했다. 우리 부부는 매일 교회를 찾아 하나님께 엎드려 치료를 간구했다. 그러자 매일 아프던 아내가 서서히 건강을 되찾았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아내의 암을 치료해주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암선고를 받고 별다른 병원 치료를 받지 않았지만 6년이 지난 지금도 아내는 아주 건강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 나는 여의도순복음성동교회의 전도실에서 소속되어 봉사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매일 같이 전도를 나가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귀한 일에 쓰임 받을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께서는 방황하던 나를 일으키시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사용해주셨다. 또한 아내와 자녀들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하나님의 축복 속에 살고 있다. 앞으로 나의 남은 삶도 더욱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주의 일에 헌신할 것이다.

 

기사입력 : 2012.12.23. am 10:55 (입력)
김정연기자 (zjzj8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