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사명’ 강조하고 대만 나아가 중국 복음화 당부
“목회 성공…조 목사님 영향” 장마오송 목사 감사인사

 조용기 목사의 ‘희망 목회’가 대만교회 부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만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이 ‘조용기 목사의 제자’라고 강조하는 장마오송 목사가 최근 타이페이시에 2000석 규모의 새성전을 헌당하며 조용기 목사를 초청했다. 신띠엔 싱타오교회는 대만에서 대표적으로 부흥한 최대교회로 꼽히는 교회다.

 8일 신띠엔 싱타오교회 새성전에서 열린 헌당예배는 조용기 목사를 비롯해 왕젠쉬안 대만 감찰원장 그리고 이 교회 41개 지교회 및 협력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한 장마오송 목사와 친분이 두터운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동북아선교회(회장 임익주 장로) 임회원도 이번 헌당예배에 참석했다. 또한 시가끼 시게마사(DCEM) 진중섭(선교위원장) 김종복(외무행사위원장) 김윤배(실업인연합회장) 문승현(선교위원) 이길수(연합회) 장로, 조용기 목사의 제자인 임동환(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 권경환(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목사, 최길학 목사(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와 광명교회 성도 40여 명도 헌당예배에 참석해 축하인사와 더불어 대만복음화를 위한 중보의 시간을 가졌다.

 링량탕교회 주션주 목사와 뉴라이프교회 아브라함 쿠 목사 등은 참석해 축사하며 새성전 헌당을 기점으로 신띠엔 싱타오교회가 대만 복음화를 위해 사역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에서 장마오송 목사는 ‘조용기 목사는 나의 스승’이라고 말하며 설교자로 초청된 조용기 목사를 소개했다. 강단에 오른 조용기 목사는 바로 장마오송 목사 내외를 부른 후 그 자리에서 안수기도를 하며 신띠엔 싱타오교회가 최대교회가 될 것을 기도했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후 광야를 지나며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한 사건을 전하며 “세상은 광야와 같고, 광야를 지나 가나안 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교회”라고 설명했다. 조용기 목사는 “우리가 갈보리 십자가 밑에 나올 때 인생의 쓴 물은 달게 변한다. 예수님 안에는 치료와 평안의 생명이 있다. 성령을 통해 십자가의 도를 깨달을 때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며 신띠엔 싱타오교회가 대만을 넘어 중국 복음화를 위해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데 힘쓸 것을 강조했다.

 조용기 목사는 이날 “기독교는 육체는 물론 마음의 병을 고치는 종교”라며 치료가 교회의 기초가 돼야 한다고 언급하고 참석자들을 위한 신유기도에 나서기도 했다.

 설교 후 장마오송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기억하며 대만 부흥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조용기 목사 내외 그리고 아내와 함께 교회 헌당 기념 ‘핸드 프린팅’ 행사를 진행했다.

 조용기 목사는 헌당예배에 앞서 7일 저녁에는 이 교회 새성전에서 축복성회를 인도했다. 조용기 목사는 설교에 앞서 “장마오송 목사가 마음속에 큰 교회에 대한 꿈을 꾸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꿈의 일부가 오늘 이뤄졌다. 이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조용기 목사는 축복성회에서 시편 23편 말씀을 인용, 십자가 은혜 안에서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오중복음 삼중축복의 말씀을 의지하고 생각 믿음 꿈 말 등 4차원 영성을 생활속에서 실천해 나갈 때 더 큰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부흥성회에서는 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담임 최길학 목사) 성도 40여 명이 특송과 함께 워십을 선보여 신띠엔 싱타오교회 성도 및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장마오송 목사는 이날 “조용기 목사님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없다”며 조용기 목사를 통해 순복음의 영성, 강력한 기도운동을 알게 된 데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흥성회는 7일 조용기 목사가 설교한 것에 이어 8일 저녁에는 싱가포르 시티 하베스트교회 콩히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장마오송 목사와 신띠엔 싱타오교회 성도들은 이번 부흥성회와 입당예배를 계기로 대만 복음화는 물론 중국 대륙 복음화를 위해 더욱 헌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