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교장 정길영 목사) 8개 분교 중고등부가 한 자리에 모여 찬양율동 경연대회를 가졌다. 2일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린 경연대회는 ‘너울가지’라는 주제로 열렸다. 너울가지는 순우리말로 ‘남과 잘 사귀는 솜씨’ ‘붙임성’ 등을 뜻한다.
경연대회는 화곡분교를 시작으로 궁동, 용산, 고강, 관악, 강서, 벧엘, 가좌분교 순으로 지행됐다. 중·고등부는 저마다 특색있는 장기를 선보이며 무대를 꾸몄다. 이 중 강서분교는 ‘예수 나를 불쌍히 여겨서’라는 제목으로 워십 공연이 이뤄지는 동안 무대에 마련된 백지에 검은 물감과 붉은 물감을 사용, 십자가에 못 박힌 주님의 형상을 즉석에서 페인팅으로 작업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강서분교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좋으신 하나님’을 제목으로 워십을 선보인 벧엘분교가 차지했다. 이 두 분교는 오는 31일 송구영신예배를 앞두고 드려지는 교회학교 행사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정길영, 마웅갑, 권혁세 목사와 임 권(교육분과위원장), 김신복(분교 부장) 장로가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심사를 맡았다.
교회학교 8개 분교는 매년 한 자리에 모여 찬양율동 경연대회를 실시하는데, 한해는 유·초등부 대항으로 이듬해는 중·고등부 대항으로 경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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