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복음의 증인된 삶” 강조 

 홍콩순복음교회(담임 윤석호 목사) 창립25주년 기념 리셉션 및 출판기념회가 지난달 26일 홍콩 완차이 폴리스 헤드쿼터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축하행사에는 많은 인사들과 성도들이 참석해 순복음의 신앙으로 하나되어 복음전파에 앞장선 홍콩순복음교회의 지난 사역을 기념하고 25년동안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홍콩순복음교회 성도들에게 사도행전 1장 8절을 근거로 ‘꿈과 비전’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 앞에 쓰임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성령 충만 받아야 한다”며 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에 힘쓰는 하나님의 일꾼이 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홍콩순복음교회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께 쓰임받는 복음의 증인된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권요셉 목사(중국총회장), 안태경 목사(선교개척국장), 윤형중 목사(홍콩한인선교교회)가 축사를 통해 창립 25주년을 맞는 홍콩순복음교회 성도들을 축복했다.  

 홍콩순복음교회 백정현 장로는 답사를 전하며 지난 25년동안 홍콩순복음교회와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준 이영훈 목사와 내외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홍콩순복음교회 25주년사 출판기념회에서는 책과 선물 증정식이 있었다. 교회 각 부서에서 맡겨진 사명에 충성을 다한 성도들에 대한 장기봉사상과 전도상 시상도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는 25년간 성찬, 22년간 수전봉사를 해온 박승자 권사와 교회학교에서 22년동안 봉사해온 김복심 집사를 비롯해 유석범 집사, 안영순 집사, 류현숙 집사에게 장기봉사상을 수여했다. 박채연 집사는 전도상을 받았다.

 데니스 발콤 목사(리바이벌처치)의 기도 후, 성도들은 만찬을 하며 교제를 나눴다. 영어예배 성도들의 특별 연주와 25년의 역사를 정리한 영상물이 방영되기도 했다.  

 중국복음화의 전초기지로 지난 25년간 기도해온 홍콩순복음교회 성도들은 이번 창립축하행사를 통해 영혼구원에 더욱 힘쓰고 선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윤석호 목사는 “홍콩순복음교회에 중국대륙과 세계 열방을 품는 비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지난해에는 하나님께서 셩완에 아름다운 성전을 주시고 나날이 부흥케 하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큰 비전과 꿈을 갖고 홍콩과 중국, 열방을 변화시키는 홍콩순복음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콩순복음교회는 1987년 10월 주일예배를 시작해 25년동안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홍콩과 중국에 전하며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많은 부흥과 성장을 이루며 지난해 셩완에 새성전을 입당했고 현재 홍콩에 있는 12개 한인교회 중 가장 크고 좋은 성전을 가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