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람들 > 간증
박 철 집사(안산성전) - 전도 통해 중국복음화에 일조하고파

귀화 후 힘든 삶, 신앙으로 축복의 삶 변화
중보기도로 전도대상자 뇌출혈 치료 기적체험


 나는 중국에서 자라 그 곳에서 살다 고국을 그리워하는 어머니를 위해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귀화했다. 누구나 그렇듯 다른 나라에서 새롭게 시작된 삶이란 너무나 힘들고 괴로웠다. 새로운 환경 탓인지 내 몸도 아프고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다보니 기댈 곳 하나 없는 삶이 원망스러웠다. 그러다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누님으로부터 꼭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가보라는 말을 들었다. 중국에 있을 때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봉사하시던 아버지가 생각났다. 그래서 어머니를 모시고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주일예배를 드리러 갔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 깜짝 놀랐고 말로만 듣던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또 한번 놀랐다. 지금도 그 때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그 때 받은 은혜에 내 눈에서 눈물이 쉼 없이 흘렀다는 것은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 후 나는 기도하기에 힘썼다. 너무나 힘들고 지친 내가 기댈 수 있는 것은 하나님뿐이었다. 교회에서 기도하는 것으로 성이 차지 않아 오산리 기도원에 올라가 기도 했다. 주님이 내 삶에 축복을 주신다면 지금의 삶이 달라질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새로운 직장이 안산에 있어 가족들과 안산으로 이사를 갔다. 이사를 가면서 ‘가까운 곳에 순복음교회가 있어야 하는데’라는 걱정을 했다. 그런데 막상 이사를 마치고 동네를 둘러보니 걸어서 5분 거리에 안산성전이 있었다. 새롭게 결심한 것이 바로 전도였다. 전도는 축복의 통로라는 생각에 노방전도를 했다. 그런데 전도가 참 쉽지 않았다. 사람들의 마음을 연다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 하루는 기도하는 가운데 ‘먼 곳에서 전도하지 말고 가까운 이웃부터 전도하라’는 음성을 들었다. 가까운 이웃이 누구일까 고민하다 깨달은 것이 있었다.

 나는 한동안 출입국행정사무소에서 귀화, 취업비자, 영주권 등에 관련된 서류를 작성하는 것을 도우며 돈을 벌었다. 나는 이 일을 무료로 해주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되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많은 이들이 나에게 무료상담을 해왔고 나는 친절하게 가르쳐주면서 복음을 전했다. 또한 한국생활에 적응 못하는 외국인들과 다문화가정에 한국의 법이나 문화 등을 설명해주고 생활에 관련한 조언을 해주며 교회로 인도했다.

 지난해 100명을 전도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는데 비록 목표달성까지는 아니더라도 목표에 근접하게 전도할 수 있었다. 

 한 번은 내가 전도한 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이 직장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깜짝 놀라 병원을 찾아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수술이 필요하고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했다. 나는 아버지를 뇌출혈로 여의었기 때문에 그 병의 무서움을 알고 있었다. 안산성전의 백근배 담임목사님과 중보기도팀에 연락해 중보기도를 부탁했다. 그 밖에 많은 분들에게도 기도를 부탁했다. 그런데 몇 주 지나지 않아 기적이 일어났다. 뇌출혈로 위급하다던 그 분이 건강한 모습으로 주일예배에 출석한 것이었다. 들어보니 수술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후유증도 전혀 없이 건강했다. 병원에서도 기적이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안산성전 모두가 그의 건강한 모습을 보고 기뻐했다.

 나는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받아들인 이들이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나아가 고국을 복음화하길 기대한다. 특히 중국이 복음화되는데 작게나마 일조하길 꿈꾼다. 앞으로 국적을 회복해 국내에 다시 돌아온 가정과 그 가족 그리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더 열심히 복음을 전할 것이다. 할렐루야.

 

기사입력 : 2012.11.25. am 10:34 (입력)
정승환기자 (kg21@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