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 6:38∼40)

 예수님께서는 하늘로부터 내려오신 목적, 즉 성육하신 목적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으며, ‘성부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주신 자 중에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와 구원을 얻은 성도는 마지막 날에 부활하여 구원이 완성될 때까지 보호받고 영원히 살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도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8∼39)고 말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완전히 아시고 하나님의 뜻에 전폭적으로 순종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생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인도하심과 사랑하심은 우리의 평생에 계속되며, 마지막 심판의 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부활시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께 항상 감사하고 찬송을 드리며 영생 천국의 소망을 갖고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 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에 대하여 수군거려 이르되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그 부모를 우리가 아는데 자기가 지금 어찌하여 하늘에서 내려왔다 하느냐”(요 6:41∼42)

 예수님께서는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양식을 먹어야 살듯이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먹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영적으로 예수님을 늘 먹어야 한다는 것은 항상 우리 속이 예수님으로 가득하여 예수님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자나 깨나 예수님을 생각하고, 예수님에 대하여 묵상하고,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예수님으로 충만하여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서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힘과 능력을 얻어 능력 있는 믿음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여 서로 수군거렸습니다. “뭐, 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다 들어 보겠네. 이는 요셉의 아들 예수가 아니냐? 우리가 그 부모를 다 알고 있는데 자기가 어찌하여 하늘에서 내려왔다 하느냐?”라고 수군거렸습니다. 영적으로 무지하여 깨달음이 없는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친히 증언하시는 말씀을 들어도 믿지 못하고 예수님을 비난하며 분개했습니다.

※‘요한복음강해’(서울말씀사)에서 요약발췌